풍부한 온천 자원과 긴 역사가 숨 쉬는 곳. 호시노 리조트의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 벳푸’에서 일본 전통 료칸을 경험해 보세요.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는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벳푸는 일본에서 온천수가 가장 풍부하고 이를 활용한 온천 시설도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입니다. 벳푸가 온천 도시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역사적인 배경도 있는데요. 메이지 시대, 옛 벳푸항이 개항되었고 그 이후 일본 전역에서 온천 애호가들이 모이면서 벳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온천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일본 온천 도시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벳푸에 호시노 리조트가 전개하는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이 벳푸’가 특별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벳푸만이 내려다보이는 기타하마 지구에 위치해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넓은 픽처 윈도(Picture Window)를 통해 침대에 누운 채로 벳푸만의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죠. 특히 바다의 색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벽과 쇼지문(종이 가림막문), 욕실 유리 등에 핑크 브라운 컬러인 ‘카키시부’를 적용했는데요. 이러한 디테일은 호시노 리조트가 공간을 대하는 정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온천은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일본 정원을 배경으로 즐기는 대욕탕에는 뜨거운 ‘아츠유’와 따뜻한 ‘누루유’ 두 가지 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사용되는 온천수는 수많은 벳푸 온천 중에서도 부드럽기로 손꼽히며, 피부를 매끄럽게 감싸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카이 벳푸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집니다. 지역과 계절을 담은 가이세키 요리는 온천 여행의 미각을 완성시켜줍니다. 랍스터와 와규를 중심으로 한 ‘특선 가이세키 코스’는 온천을 상징하는 나무 통에 담겨 나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마지막으로 카이 벳푸에서는 밴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앞서 언급했듯 과거 벳부항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면 활기가 넘치던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카이 벳푸는 ‘온천의 시간’과 나무 통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에서 착안한 ‘토지 저그 밴드 공연’을 선보입니다.
다가올 긴 연휴에는 잠시 도심을 떠나 진정한 여유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카이 벳푸는 온천 여행이 처음인 이들에게도 더없이 완벽한 선택이 되어줄 겁니다.
한편,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료칸으로 처음 개업하여 현재 4대, 호시노 요시하루에 의해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이 되었습니다. 일본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에 초점을 둔 유니크한 체험과 일본 특유의 환대(오모테나시)를 제공하며,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HOSHINOYA)를 비롯해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 스타일리시한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호텔 오모(OMO), 자유롭고도 루즈한 호텔 브랜드 BEB를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