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Y WISH LIST 사고 싶은 게 하도 많아서 머릿속이 복잡해진 프라다 리시(resee) 현장. 직사각형 나일론 백과 로퍼 디테일의 롱부츠, 헤링본 코트까지. 다음 시즌, 쇼윈도에서 다시 만나길!

2 100TH ANNIVERSARY, FENDI! 100주년을 기념하는 펜디 쇼를 직접 보다니!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템은 모델들이 품에 안거나 가방에 단 거대한 니트 인형들. 호화로운 아이템 사이에서 눈에 띈 귀여운 인형을 보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위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3 BREAKTIME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혼자 정처 없이 걷다가 벤치에 앉아 잠시 멍때린 시간.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했다.

4 MILAN CONTRIBUTOR 밀라노 촬영이 잡히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전 마리끌레르 통신원이자 프로듀서인 정유섬이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덕분에 이제는 브랜드만 말해도 컬렉션을 직접 찾아서 보고 그와 어울리는 장소를 물색해주는 든든한 동료로 성장한 그. 특유의 넉살로 가격 흥정도 잘하고, 한번 본 스태프들과 베프가 되는 그가 있어서 이번 페라가모 × 서현진 화보 촬영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5 CHEERS! 에트로 × 최수영, 페라가모 × 서현진 영상을 모두 감각적으로 담아준 영상 감독 조준구 팀과 밀라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함께 했다. 촬영도 잘 마치고, 주문한 음식도 다 맛있어서 해피.

6 WORLDWIDE HANDSOME, JIN 덕계못 탈출! 콘서트 1열보다 가까이에서 월드와이드 핸섬(WWH) 진을 보고
인터뷰하다니! 디자인 팀이 완성한 구찌의 멋진 뉴 룩과 브랜드 앰배서더 진을 모두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7 2026 OLYMPIC MASCOTS 밀라노 두오모 앞에서 만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티나와 밀로(Tina & Milo). 환하게 불을 밝힌 족제비 남매가 너무 귀여워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