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잃어버린 친밀감이 어떤 세계에선 판타지 의식처럼 느껴지더라도. 손을 맞잡고, 대화를 하고, 눈을 마주 보며 다시금 되찾은 우리만의 뉴토피아 속 뷰티 모먼트.
조안 니트 톱 Barrie, 쇼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봉킴 니트 톱 Egonlab by Empty, 링 Minou Ljeuene,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서로를 느끼던 방식이 점차 희미해진다. 실뜨기를 하며 친밀감을 되새기는 두 친구.
맞잡은 두 손에서 피어오른 불꽃. 폭죽이 연상되는 네일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뾰족하게 모양을 잡은 후 블루와 레드 컬러를 칠해 완성했다. 촛농 네일 역시 3D 프린터로 녹아내리는 초의 형상을 만든 후 실제 심지에 불을 붙였다.
톱 Egonlab by Empty.
서로 팔꿈치가 맞닿은 채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얼굴이 수줍게 달아오른다. 조안의 말간 얼굴은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하이라이터 #130 웨얼에버펄을 눈두덩이에 넓게 퍼뜨려 바르고, 맥(M.A.C) 글로우 플레이 쿠션 블러쉬 #플러시 페퍼를 볼 중앙에 선명하게 발색하도록 터치해 완성했다.
조안 니트 톱 Barrie. 봉킴 니트 톱 Egonlab by Empty, 링 Minou Ljeuene
상대를 바라보는 동화 속 주인공
서로의 목소리가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순간은 가끔 그 행위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마치 꿈처럼 그 사이로 지나가는 비행기.
봉킴 셔츠 Egonlab by Empty. 조안 니트 톱 Barrie. 도미니카 슬리브리스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안드레이 슬리브리스 톱 Dion Lee.
소중한 이에게 말을 건넬 때마다 비눗방울이 생겨나는 판타지적 뷰티 모먼트. 맥(M.A.C) 락드 키스 24 아워 립컬러 #루비트루를 브러시에 덜어내 인술 산에 도장을 찍 듯 터치한 뒤 안쪽을 메웠다. 브러시로 블렌딩해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