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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를 관통한 헤어 트렌드가 있다면 바로 단발! 카리나의 레이어드 단발부터 웬디의 구불구불 단발펌까지. 다양한 단발 스타일이 유행인 가운데 올해 단발의 트렌드를 만들어낸 중심엔 키츠의 윤서하 원장이 있다.
많은 셀럽들의 헤어 스타일링을 만들어낸 그녀만의 꿀템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Q. 안녕하세요, 원장님.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서하 원장) 안녕하세요, 청담동에 위치한 ‘키츠’라는 헤어 & 메이크업 토탈 살롱을 운영하며, 현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윤서하 헤어 스타일리스트입니다.


Q. 요즘 많은 분들이 단발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 유행의 중심엔 원장님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상반기에 에스파 카리나가 보여 준 중단발 레이어드컷부터 더 짧아진 원 랭스컷까지 모두 실장님의 작품이라고 들었는데요. ‘제2의 웬디 컷’이라고 불릴만큼 ‘카리나 단발’이 인기입니다. 카리나의 단발 스타일을 따라서 시도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팁이 있을까요?
윤서하 원장) 단발을 자를 때 참고하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나에게 어울리는 기장인데요! 얼굴형과 두상을 구분지어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이 작을지언정 두상의 탑이 높거나 낮진 않은지 옆 두상이 길진 않은지 등 확인해봐야 해요.
본인 얼굴이 크다 느껴도 두상이 낮을 수 있으니 본인 두상을 잘 이해하고 커트하실 때 디자이너와 상의하여 기장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상이 높을수록 기장을 생각하는 시안보다 길게 잡고 가는 것이 안정적이고 얼굴 면적이 가로 부분이 널어 콤플렉스일 경우, 옆라인에만 레이어드를 주어 시선 분산을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짧은 원 랭스 단발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되, 기장감 선정만 잘해준다면 손질도 어렵지 않고 숱도 많아 보일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일 거예요!

MILBON 모노크로메틱 프로스 블로우 아웃폼. 200g, 2만9천원.
Q.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여전히 종종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들이 있습니다. 가수들은 특히 무대에서 안무를 할 때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 바람이 날려도 헤어 스타일이 그 상태로 고정된 채 유지된 걸 볼 수 있는데요. 셀럽이 아닌 대중들이 일상 생활에서 강풍이 불어도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템이 있을까요?
윤서하 원장) 기본적으로 드라이나 고데기로 1차 작업은 어느 정도 해줘야 하지만, 그 위에 제품 사용을 해줘야 합니다. 너무 떡진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사용하기 쉬운 텍스처로 된 스타일링 제품을 골라줘야 합니다. 어떤 스타일링 제품이 사용하기 쉬운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의외로 무스 폼 타입의 제품이 사용하기 쉬워요. 겉 머리 부분만 슬쩍 드라이나 고데기로 잡아주고, 주먹으로 쥐듯이 무스 폼으로 스타일링을 잡아줘요.
추천하는 제품은 밀본의 모노크로메틱 라인 중 ‘프로스 블로우 아웃폼’ 제품을 추천해요. 무스 폼으로 스타일링을 잡아줬다면,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력을 한 번 더 잡아주세요. 헤어 스타일이 오랫동안 유지되어야 하는 날엔 이 방법을 사용해보면, 스타일리시한 헤어 스타일이 적당한 고정력으로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두피 보호를 위한 수분 장벽을 형성하는 안티에이징 케어 샴푸. AMOS PROFESSIONAL 리뉴 카멜리아 샴푸 배리어. 500g, 가격 미정.
Q.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많은 분들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데요. 펌이나 염색, 탈색 등 다양한 변신은 기분 전환에는 좋지만, 관리를 조금만 소홀하게 해도 부스스한 머릿결을 만나게 됩니다. 펌이나 염색 등 헤어 시술 이후에 손상모 관리를 할 때 효과가 좋은 아이템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평소 데일리로 관리를 할 때 손상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윤서하 원장) 제일 쉬운 방법은 머리를 헤어 드라이어로 말릴 때 위에서 아랫 방향으로 말리기! 그리고 두피 쪽을 찬 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번갈아가며 말려주기! 머리를 말릴 때 헤어 에센스를 꼭 바르되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젖었을 때 한 번, 건조 후에 한번 소량씩 나눠 바르면 좋아요.
두피가 눅눅하지 않게 건조해줘야 두피가 건강해지고, 모발은 어느 정도 촉촉하게 유지해야 전체적으로 건강한 헤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피와 모발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 보단, 두 가지 모두 잡아줘야 전체적으로 고른 머릿결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두피는 피부와 같아서 건조하거나 습하면 머릿결도 타격을 입을 수 있어요. 꼭 두피 건조에 신경을 쓰면서, 두피샴푸와 모발샴푸 비율을 3:7로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길 권합니다. 두피샴푸는 마이녹셀 샴푸를 추천하고, 모발 샴푸는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리뉴 카멜리아 라인을 추천해요!


Q. 많은 셀럽들을 담당하는 원장님께서 데일리로 사용하는 헤어 제품도 궁금한데요. 원장님의 욕실에서 이 제품은 빠지지 않고 쟁여둔다 싶은 헤어 제품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윤서하 원장)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리페어 CMC 쉴드세럼! 그리고 머리카락이 워낙 얇은 편이라 헤어 드라이 전에 쉴드 세럼을 먼저 바르고 말려요. 어느 정도 다 마른 후에는 시슬리의 프리셔스 헤어 케어 오일을 소량 발라줍니다. 매일 루틴처럼 바르는 제품들인데 이 두 제품만 있으면 찰랑찰랑 윤기가 흐르는 스트레이트 헤어는 금세 완성 가능하죠!


Q. 마지막 질문인데요. 2025년 봄.여름, 원장님이 주목하는 트렌디한 헤어 스타일이 있다면 어떤 스타일을 시도해보면 좋을까요?
윤서하 원장) 무심한 느낌의 슬릭한 원 랭스 스타일링! 그리고 쿨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붉은기 없는 매트한 컬러가 유행하지 않을까 싶어요. 깔끔하고 시원한 스타일이라 산뜻한 느낌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