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DA
우리나라에서는 후발 주자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슬리밍 의료 기기로 이미 상용화된 온다(Onda)는 이탈리아 의료 기기 브랜드 데카(DEKA)에서 개발한 장비다. 마이크로웨이브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동시에 진피층에 열을 전달해 피부 타이트닝 효과를 유도한다. 기존의 고주파 리프팅이 주로 피부 진피층에 작용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라면, 온다는 2.45GHz의 마이크로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밑 지방층에 직접 침투한다. 이로 인해 이중 턱, 턱선, 볼살, 복부, 팔뚝 살처럼 쉽게 빠지지 않는 지방을 줄이면서 피부 탄력까지 높일 수 있다. 특히 피부 표면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화상이나 손상의 우려 없이 지방을 부드럽게 녹여낸다는 점에서 안전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이 시술은 주로 2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연령층에 적합하며, 특히 얼굴에 지방이 많아 턱선이나 볼살이 처져 보이는 경우에 효과가 크다. 또한 보디 슬리밍 시술까지 병행할 수 있어, 복부·팔·허벅지 등의 피부밑 지방을 줄이고 싶은 중장년층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온다는 지방세포가 감소하고 림프순환을 거쳐 피부 재생까지 이뤄지는 단계를 밟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시술을 반복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얼굴 피부가 얇고 지방층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부적합하며, 오히려 얼굴 살이 빠져 초췌해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다는 단순한 리프팅을 넘어 지방을 직접적으로 공략해 피부를 조이는 개념이기 때문에 리프팅과 슬리밍을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Recommend
피부 타입 지방층이 두꺼운 피부
연령대 20~50대 주기 2~4주에 1회씩, 3~6회
시술 시간 20~40분 지속 기간 6~12개월
EMFACE
엠페이스(Emface)는 최근 리프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개념 시술이다. 고주파 전류와 하이페스(HIFES, High Intensity Facial Electromagnetic Stimulation) 에너지를 피부와 근육층에 동시에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 이마와 양 볼에 애플리케이터를 부착하고 시술하며, 근육이 스스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아닌 얼굴 속 근육의 힘과 탄력을 강화해 안면부 중앙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원리다. 기존 리프팅 시술이 진피층 중심으로 자극하는 데 그치던 것과 명확하게 구분되는 핵심 차이점이다. 비침습적 시술이기 때문에 절개하지 않고 통증이 없으며 시술 후 회복 기간이 필요 없는 점 또한 장점 중 하나. 특히 볼륨이 꺼지기 시작하는 30~40대에 가장 적합하며, 얇고 예민한 피부나 얼굴 근육이 약해 빠르게 처지는 피부에 매우 효과적이다. 시술 시간은 20분 내외이며 1~2주에 1회씩, 3~4회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6개월 이상 유지된다. 1~2주 간격을 권고하는 이유는 근육 자극 효과는 반복할수록 누적되고 강해지기 때문. 웨이트트레이닝처럼 근육에 규칙적으로 자극을 주어 힘을 키우는 원리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엠페이스는 회복 기간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해 ‘점심시간 리프팅’, 혹은 ‘출근 전 시술’로 통한다.
Recommend
피부 타입 얇고 쉽게 처지는 피부
연령대 30~40대 주기 1~2주에 1회씩, 총 3~4회
시술 시간 약 20분 지속 기간 6~12개월
THERMAGE FLX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을 대표하는 시술로 20년 가까이 사랑받은 써마지는 더 이상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진화해 현재 4세대까지 발전하며 시간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정교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그 최전선에 선 이름이 바로 써마지 FLX(Thermage FLX)다. 써마지 FLX는 기존의 써마지 CPT 모델에서 한층 발전한 4세대 고주파 리프팅 장비로, 더 강력한 효과와 더 짧은 시술 시간, 그리고 통증을 줄인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아큐렙(AccuREP™) 기술. 이는 피부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저항값을 측정해 에너지를 자동 조절함으로써, 더 균일하고 정밀한 열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고주파 리프팅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낭비 없이 최적의 리프팅 효과를 구현해낸 것이다. 시술 중에는 진동 핸드피스를 적용해 불쾌감을 현저히 줄이고 통증을 완화한다. 이 덕분에 턱선, 광대뼈, 눈가처럼 예민한 부위도 보다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또한 기존 CPT보다 시술 시간이 25%가량 단축돼 시간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써마지 FLX는 눈가 전용 팁을 포함한 다양한 전용 팁을 통해 피붓결 정돈부터 깊은 주름과 윤곽선 개선까지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즉각적인 타이트닝 효과와 함께, 몇 주에 걸쳐 탄력이 차오르는 콜라겐 리모델링 효과를 볼 수 있다.
Recommend
피부 타입 전반적으로 처지고 윤곽이 또렷하지 않은 피부
연령대 20~40대 주기 1년에 1회
시술 시간 45~60분 지속 기간 6~12개월
SOPRANO TITANIUM
티타늄 리프팅 시술인 소프라노 티타늄(Soprano Titanium)은 다이오드 레이저(Diode Laser)라는 세 가지 파장을 모두 활용한 기술을 적용한 시술이다. 이때 가장 핵심이 되는 3중 파장 기술은 표피층을 타깃으로 하는 755nm, 진피 중간층을 노린 810nm, 깊은 진피층에 조사하는 1064nm 등 다양한 피부층에 동시다발적으로 도달해 리프팅과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효과를 한 번에 보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설명을 듣다 보면 동일한 이름의 실리프팅과 혼동할 수 있지만, 사실 명칭이 같은 두 가지 방식이 있는 것. 특수 티타늄 소재 실을 피부에 삽입하는 경침습적 시술과 지금 설명하는 레이저 방식의 이름이 같은 것이다. 비침습적 방식의 정식 명칭은 소프라노 티타늄 리프팅이나 편의상 티타늄 리프팅으로 불린다. 열에너지 파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촘촘해지면서 탄력이 붙는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사파이어 콘택트 쿨링 기술 덕분이다. 레이저 조사와 동시에 피부를 -3℃ 냉각해 통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 덕분에 회복기도 거의 필요 없다. 효과는 시술 직후 미세하게 발현되다가 2~4주 지나면 점진적으로 탄력이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기보다는 피부를 조여 밀도를 높이고 싶은 사람이나 리프팅 입문자에게 권할 만하다.
Recommend
피부 타입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피부
연령대 20~40대 주기 2~4주 간격으로 1회씩, 3~5회
시술 시간 20~30분 지속 기간 1회 시술 시 3~6개월, 3~5회 시술 시 6~12개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 종류의 선택뿐만 아니라 꾸준하고 체계적인 장기 계획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에요. 피부 노화 속도와 회복 주기를 고려했을 때 진정한 웰에이징이 가능합니다.
더힐 피부과 이주희 원장
RADIESSE
레이저 시술에 자극을 크게 느끼는 피부라면 레디어스(Radiesse)가 적절한 해답일 수 있다. 피부 탄력을 전반적으로 높이기보다는 볼, 팔자주름, 턱선 등 다소 예민하고 좁은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필러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만 일반 필러와 다른 점은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주성분인 CaHA 입자가 피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속부터 탄력을 리모델링한다는 것. CaHA, 즉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우리 몸의 뼈나 치아에 존재하는 미네랄과 매우 유사한 성분이며, 생체 적합성이 높아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적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피부 타입에 따라 고농도 레디어스를 주입하거나 희석한 레디어스를 피부 전체에 퍼뜨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술하며, 기본적으로 피부가 얇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적합하다. 레디어스 시술 시 필러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인 흘러내리는 현상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디어스의 성분인 CaHA는 앞서 말했듯 안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입 부위에 머물고 조직과 결합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히알루론산처럼 퍼지거나 처지는 현상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즉 단순히 어떤 물질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다시 구조화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주입할 경우 미세한 압박감이나 땅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절제의 미덕을 잊지 말길. 너무 이른 나이보다는 30대 후반부터 50대에 적합한 시술이며, 앞서 말했듯 피부 구조를 재정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보다 1~2개월 후부터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볼륨과 탄력을 채우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알맞다.
Recommend
피부 타입 얇고 쉽게 처지는 피부
연령대 30대 후반~50대 주기 1차 시술 후 6~12개월 사이에 리터치 권고
시술 시간 15~30분 지속 기간 6~12개월
HIFU
리프팅 시술의 명칭은 시술에 사용하는 의료 기기의 브랜드명을 따르거나 리프팅 작용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된 복합 시술 방식에서 유래한다. 하이푸(HIFU)는 후자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은 층에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가 스스로 회복 탄력을 갖추도록 돕는 기술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울쎄라, 슈링크 등의 장비는 모두 하이푸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의료 기기다. 다시 말해 하이푸는 시술의 원리가, 울쎄라와 슈링크는 해당 원리를 구현한 이름이 붙은 장비인 셈이다. 하이푸는 피부 진피층과 SMAS층에 약 60℃의 열 응고점을 형성함으로써 조직을 수축하고, 이후 자연스러운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해 탄력을 증진한다. 즉각적인 리프팅보다는 시술 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며, 그 효과는 평균 6개월에서 1년가량 지속된다. 기기마다 타깃층과 에너지 전달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리프팅이라는 목적 자체는 유사하다. 예를 들어, 탄력 증진이 주목적이라면 울쎄라나 슈링크가 적합하고, 지방층을 노리는 슬리밍 효과를 기대한다면 리니어펌, 피부가 얇고 예민하거나 통증에 민감하다면 저출력 밀집형 장비인 소프웨이브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하이푸는 단독으로 시술하기보다는 연령대와 피부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다른 시술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20대는 얼굴 윤곽 정리를 중심으로 슈링크나 리니어펌이 적합하고, 30~40대는 볼륨과 수분 감소를 고려해 울쎄라와 스킨부스터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50대 이상은 진피층 밀도가 낮아 열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출력보다는 에너지의 밀도와 조사 깊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
Recommend
피부 타입 피부 타입에 따라 상이
연령대 30~50대 주기 통상 6개월에 1회
시술 시간 평균 30~40분(샷 수와 부위에 따라 상이) 지속 기간 6~1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