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바람, 나무와 풀잎을 감각하며 오롯이 나로 자유로이 누빈 김도연의 어느 날.
마리끌레르 6월호에는 배우 김도연이 지금 사유하고 있는 자유와 욕망,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의 내면에 부유하는 생각들을 화보로 형상화해보자는 기획을 출발점 삼아 배우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화보와 인터뷰에서는 지난 3월 <애나엑스>에 이어 5월 <화이트래빗 레드래빗>까지 두 편의 연극에 연이어 도전하며 김도연이 발견한 것,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시기를 지나는 마음에 대해 묻고 들었습니다. 여백을 남겨둔 채, 유연한 마음으로 다가올 미래를 맞이하는 배우 김도연과 함께 완성한 화보 전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6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진정한 자유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사유할 수 있을 때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자유라는 표현을 붙이기엔 평범한 상황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사유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자유를 누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