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네임>의 ‘도강재’, <몸값>의 ‘고극렬’에 이어 <춘화연애담>의 ‘최환’까지, 한 가지 결로 설명되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얼굴로 관객과 만나온 배우 장률을 만났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일에 따르는 필연적인 불가능성을 안고 매일매일 꿈을 꾸듯 나아가는 마음에 대해, 과거의 자신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에 대해, 연기의 세계에 처음 깊게 빠져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한 채 작품을 바라보려는 그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화보 전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코리아> 6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인물이 되어보려 애쓰는 거잖아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데도요. 앞서 말한 체험의 순간을 만나기 위해, 그 인물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과정이 꿈같다고 느껴요. 꿈속에 사는 거죠. 매일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