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이후 7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손꼽히는 이창동 감독이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2018년 유아인·전종서·스티븐 연 주연의 <버닝> 이후 약 7년 만에 전해진 이창동 감독의 신작 소식이기에 해당 소식은 시네필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9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연내 크랭크업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신작은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기에 스태프와 최측근을 제외하면 해당 작품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죠.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합류

현재까지는 배우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이 <가능한 사랑>에 합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2000년 작품 <박하사탕>에서 주연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기 시작한 설경구는 2002년 작품 <오아시스>에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이창동 감독의 초기 작품들에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죠.


설경구뿐만 아니라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의 재회도 반가움을 전하는데요. 2007년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밀양>이었으며, 이창동 감독도 해당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죠. 한편, 조인성은 공개된 세 배우들 중 유일하게 이창동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는 배우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칸 영화제 출품 목표?

최근 <가능한 사랑>이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 지원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또한, 해당 작품은 ‘국제 공동제작’으로 분류되어 화제를 모았죠. 프랑스의 배급·제작사가 <가능한 사랑> 제작비의 일정 부분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7년 만에 돌아오는 이창동 감독이 과연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올지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