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레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던 단어, ‘투머치’. 하지만 블러셔의 영역에서는 예외다. 과하리만큼 여러 번 덧바른 블러셔가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로 떠오르는 중. 최근 “너 볼이 왜 그래? 더운 건 아니지?”라는 말을 들었다면, 투머치 블러셔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
투머치 블러셔는 일명 블러쉬 블라인드니스(blush blindness)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이미 충분히 발랐음에도 더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블러셔 하나로 전체적인 룩에 강렬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아래 셀럽들의 뷰티 룩을 살펴보며 하우투와 더불어 퍼스널 컬러 별 추천 제품까지 알아보자.
비슷한 듯 다른 에스파 카리나와 하츠 투 하츠 이안의 블러셔 메이크업을 살펴보자. 카리나는 아이섀도우와 비슷한 컬러를 눈 밑 애굣살부터 앞 볼까지 넓게 발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와 함께 그윽한 분위를 연출했다. 이안은 이와 다르게 앞 볼에만 블러셔를 얹어 뚜렷한 이목구비를 살리며 청순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I-dle(아이들) 우기는 ‘Good Thing’ 컴백 무대에서 눈가 전체를 블러셔로 과감하게 물들이는 투머치 블러셔를 선보였다. 또한 블론드 헤어와 대비되는 다크한 톤의 브릭 브라운 블러셔를 선택해 메이크업에 더욱 눈길이 가게 연출했다.

Kiikii(키키)의 지유처럼 확신의 여름 쿨톤러라면 투머치 블러셔 메이크업이 제격. 뚜렷한 이목구비의 소유자라면,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보다 한 가지 색조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본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트와이스 채영은 양볼과 콧잔등을 이어주는 투머치 블러셔를 선보였다. 햇볕에 그을린 듯한 건강한 느낌과 함께 얼굴 중심으로 시선이 집중되어 중앙부가 짧아 보이는 동안 효과를 심어준다.

이번 여름철 바캉스 메이크업이 고민이라면 아이브 레이의 괌 해변 셀피를 주목할 것! 넓게 발라둔 블러셔가 지워질수록 본래 혈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메이크업이 번진 느낌 없이 더욱 자연스러운 무드를 완성해 줄 것이다.

가볍게 밀착되는 미세 펄 입자와 함께 어우러지는 피치 컬러를 봄 웜톤에게 추천한다.

나스의 심볼릭 아이콘 나비 패턴 패키지로 재출시 된 색상 중 소프트 라벤더 컬러 빛을 여름 쿨톤들에게
추천한다.

매트와 쉬머의 은은한 펄감으로 빛나는 광채를 선사한다. 로즈 헤이즈 색상은 가을 웜톤 찰떡 컬러.

투명하고 촉촉한 밤 타입 텍스처를 지니고 있고 쉬어한 라즈베리 컬러 빛으로 마치 겨울 쿨톤을 위해
탄생한 듯하다.
수채화처럼 물든 듯한 연출이 가능한 젤 크림 타입
블러셔. 해피 컬러를 뉴트럴 톤들에게 제안한다.

맑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크림 타입의 블러셔. 차분한 컬러의
오키드 모카를 뉴트럴 톤들에게 추천한다.

자연스러운 윤광에 혈색을 더해주는 스트롭 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 아이스 글림 컬러를 여름 쿨톤과 뉴트럴 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