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날

웨이크원

김필이 웨이크원과 다시 한 번 인연을 맺는다. 앞서 김필은 2020년 9월까지 CJ ENM과 동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약 5년 만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인연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합을 맞춰본 적이 있는 만큼 서로 지향하는 활동 방향도 잘 알고 있을 터, 앞으로 김필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확고한 음악 세계

김필은 2011년 ‘바보같이 또 울어요’로 데뷔한 후 2014년 엠넷의 ‘슈퍼스타K6’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짙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이들이 김필의 저음 음색을 좋아한다. 오랫동안 인디씬에서 활동해서인지 특유의 포크록, 인디 감성이 녹아 있으며 차갑고 날카로우면서도 거친 고음이 매력적이다. 한국에서 듣기 힘든 독특한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 덕분인지 그동안 ‘응답하라 1988’, ‘이태원 클라쓰’, ‘나의 해방일지‘, ‘연인’ 등 각종 인기 OST에도 참여한 바 있다. 김필의 음악 세계는 단단하고 따뜻하다. 본인의 음악적 신념을 가지고 앨범의 작사, 작곡에 대부분 참여하며, 덕분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