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뷰티 신에 가장 큰 화두는 ‘슬로 에이징’. 가속화된 노화 현상에 조금이라도 천천히 갈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찾아보자면, 항산화 에센스만큼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도 없죠. 오늘 마리 뷰티 랩은 탄탄한 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줄 항산화 에센스를 함께 살펴 볼 거예요!

많은 브랜드에서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제품’이라고 말하는데, 항산화 효과는 피부 노화에 어떤 작용을 하는 걸까요? 항산화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활성산소는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며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인데요. 항산화 제품은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염증을 줄이는데도 톡톡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오늘 마리 뷰티 랩에서는 올여름 데일리로 꾸준히 손이 갈 항산화 에센스를 찾아보려고 해요. 매일 같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순한 제품이면서, 여름에 사용할 제품인 만큼 흡수도 빠른 제품으로 찾아보려고 합니다.

TEST 1. 수분감 테스트

실험 방법: 동일한 양을 같은 피부 부위에 바른 후, 유수분 측정 기기를 사용해 측정합니다. 바른 직후와 1시간 후의 수분 손실도를 체크했어요.

5개의 제품을 바른 직후, 수분감이 가장 높았던 제품은 겔랑의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세럼’. 1시간이 지난 후, 수분 손실도를 체크했을 때 4개의 아이템은 -2% 감소했으며, 테스트 제품 중 가장 산뜻한 아이소이의 제품은 -3% 감소했어요. 겔랑의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세럼은 첫 사용감은 산뜻하면서 오일을 함유한 텍스처라 수분감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TEST 2. 흡수력 테스트

실험 방법: 각 제품들을 실험 트레이에 동일한 양으로 붓고, 코인 티슈를 올려 얼마나 빠르게 흡수 하는지 살펴봤어요.

가장 빠른 흡수 속도를 보여 준 제품은 록시땅. 오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라 속도가 더디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의 반전 매력을 보여 준 아이템! 겔랑과 아이소이는 특유의 산뜻한 텍스처와 마찬가지로 준수한 흡수력을 보여줬습니다. 라메르는 제품의 사용감 자체는 좋았으나, 다소 꾸덕한 프라이머를 연상케 하는 제품이라 겉 부분 위주로 흡수됐어요.

TEST3. pH 산성도 테스트

실험 방법: 리트머스지를 사용해 pH 농도를 체크했어요.

매일 같이 사용할 제품이라면, 기능성 제품의 경우 자극을 주진 않을지도 체크해봐야 합니다. 리트머스지를 사용해 5개 제품의 pH 농도를 체크해 봤는데요. 모두 미산성의 산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어, 데일리로 사용해도 무방한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ditor’s Pick
록시땅을 대표하는 이모르뗄 플라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10배 고농축 골든 캡슐에 담은 세럼.
피부 노화 고민에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록시땅의 베스트셀러 제품이기도 하다.
L’OCCITANE 이모르뗄 오버나이트 리셋 오일 인 세럼.
30ml, 9만9천원.

이번 마리 뷰티 랩에서 에디터가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록시땅의 ‘이모르뗄 오버나이트 리셋 오일 인 세럼’. 얼굴에 고루 펴바르면 부드럽게 퍼지며,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는 느낌이 듭니다. 오일이 함유된 제품이라 마냥 산뜻하지 않고, 보습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미산성의 제품으로 흡수력 또한 빨라 여름에 여러 제품을 바르는 것에 지쳐, 1가지 제품으로 스킵 케어를 하고 싶다면 록시땅의 ‘이모르뗄 오버나이트 리셋 오일 인 세럼’을 눈여겨보세요.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숙면한 듯 생기있고, 건강한 광채를 맛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