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자리 선배의 눈빛이 유독 예사롭지 않은 날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날에는 그는 꼭 그린 컬러 렌즈를끼고 있다. 브라운이나 그레이처럼 익숙한 색상은 아니지만, 그린 컬러는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전달해준다. 그린 렌즈에 처음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은 물론,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던 기존 마니아들까지 모두가 주목할 만한 그린 렌즈 8종을 소개한다.

흰 피부의 태연에게 밝은 컬러 렌즈는 그야말로 찰떡.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올리브 렌즈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강조한 속눈썹 메이크업과 함께 연출하면 한층 더 세련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NMIXX(엔믹스) 규진과 릴리의 뷰티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밝은 그린 컬러 렌즈는 뽀용한 투머치 블러셔 메이크업과도 조화롭게 매치된다.
오렌즈 글로이 골든 올리브 1DAY(10P) 13.1mm. 2만원대.
골든 올리브 하이라이트 패턴으로 눈매를 더욱 입체적으로 연출한다. 딥 브라운 서클라인으로 마무리되어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시에스타 사하라 올리브 1DAY(10P) 13.8mm. 2만원대.
얇은 서클링이 눈을 더 또렷하게 만들고, 채도 높은 그린 컬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아이즈 메탈, 부츠 티즈 그린 1DAY (10P) 13.5mm. 1만9천원대.
서클링이 톤 온 톤 패턴으로 블렌딩되어, 고발색임에도 부드러운 눈빛을 연출한다.
하파크리스틴 비터스윗 크리스틴 올리브 브라운 1DAY(10P) 12.4mm. 1만9천원대.
차분한 톤의 올리브 렌즈를 찾는다면 바로 이것. 브라운과 올리브의 컬러 조합이 데일리하게 착용하기 좋다.
아이돌 렌즈 칸나로제 올리브 6MONTHS 13.0mm. 3만원대.
따듯한 브라운과 올리브 컬러가 홍채를 자연스럽게 톤업시켜 눈빛에 생기를 더한다.
렌즈미 팝하트 #올리브 1MONTH 13.2mm. 1만5천원대.
동공 부분이 하트 쉐입으로 연출되어 있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별한 렌즈를 찾고 있는 이에게 추천한다.
렌즈타운 로맨티강남 #그린 1MONTH 13.4mm. 2만원대.
서클링이 없고, 실제 홍채와 비슷한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마이피픈 피픈 샤린 올리브 1MONTH 12.9mm. 2만원대.
야자나무 열매와 이파리 컬러에 영감을 받았다. 확실한 발색이지만 직경이 작아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