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태도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지젤, 그리고 오랜 시간 여성의 강인함과 대지의 아름다움을 예찬해온 로에베. 주체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빨간 머리 앤>의 서사 안에서 마리끌레르가 이들과 써나간 K-시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