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의 여름 그리고 멕시코


소설가 윌리엄 S. 버로스가 쓴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옮긴 <퀴어>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연출,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출연, 그리고 1950년대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하는 사랑 이야기라는 사실만으로도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부터 내내 화제였다. 이 작품의 한국 개봉 일정이 확정됐다. 앞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 영화를 두고 “스무 살 때부터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다. 굉장히 로맨틱한 영화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힘과 사랑받고 싶어 하는 힘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이 아름다운 스틸 컷만으로도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 6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