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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 20억을 호가하는 까르띠에의 시계를 구매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고가의 시계를 심플한 티셔츠와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운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처럼 시계는 캐주얼한 룩을 럭셔리하게 만들어 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올여름 티셔츠와 매치하면 좋을 시계를 추천할게요.

산토스 드 까르띠에

사각 프레임 시계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 까르띠에입니다. 그중에서도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클래식과 유니크함이 공존하는 모델이죠. 투박한 듯 우아한 스크루 장식, 기하학적인 다이얼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옐로 골드와 스틸이 믹스된 버전은 주얼리와도 잘 어우러져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룩이 완성됩니다. 최근 스몰 사이즈 모델이 출시되며 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중입니다.

피아제 폴로 데이트

주얼리와 워치 메이킹이 조화를 이루는 피아제폴로 데이트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손목 위 보석처럼 빛나는 존재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그린 다이얼, 4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으나 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캐주얼한 룩에 매치했을 때 고급스럽게 녹아들죠. 스트랩 교체도 가능해 기분이나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를 바꾸기 좋습니다. 

IWC 인제니어

평소 묵직한 시계를 선호한다면 존재감을 뽐내는 IWC인제니어를 추천합니다. 전설적인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시계는 실버톤으로 통일된 다이얼과 인덱스, 사파이어 글라스 백케이스로 완성도를 더했는데요. 특히 35mm로  콤팩트한 다이얼은 사이즈는 여자의 손목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죠. 여름에 더욱 시원해 보이는 실버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론진 콘퀘스트

스포티한 매력과 우아한 라인을 모두 갖춘 론진의 콘퀘스트는 데일리 시계로 제격입니다. 무엇보다 핑크 다이얼이 매력적인데요, 시계의 견고한 무드를 부드럽게 녹여내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습니다. 원피스에도, 블라우스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이라 여름 시즌 다양한 코디에 손쉽게 매치할 수 있죠. 컬러 옵션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