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색깔이 만난 ‘Love Insane’

맥스의 신곡 ‘Love Insane’이 7월 18일 오후 1시,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에 공개됐습니다. 동시에 뮤직비디오 역시 맥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곡은 사랑에 빠지면서 점점 통제 불가 상태로 기울어가는 남자의 감정을 경쾌하게 전달합니다.

탄력 있는 드럼, 전면으로 밀고 들어오는 신스 사운드, 순간적으로 터지는 브라스가 뒤를 받칩니다. 그 위로 두 개의 목소리가 교차합니다. 하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의 익숙한 에너지, 다른 하나는 엔하이픈 제이의 목소리입니다. 서로 다른 색깔이 만나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빌리프랩을 통해 전해진 제이의 소감에 따르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은 맥스와 작업하며 새로운 기류를 타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번 곡에서는 록 스타일 대신 그루브한 멜로디에 맞춰 미성으로 고음을 소화했어요. 아마도 제 목소리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라는 제이의 말. 기존 색을 지우지 않되, 결을 달리 깎아 넣은 듯한 접근입니다.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엔하이픈 제이

제이는 매번 음악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엔하이픈 활동뿐 아니라 피처링, 커버곡을 통해 부드러운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자신만의 보컬 세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제이는 지난달 발매된 미니 6집 ‘DESIRE : Unleash’에서는 수록곡 ‘Helium’의 작사·프로듀싱은 물론, 기타 연주까지 직접 맡아 다재다능한 역량을 증명했습니다.

엔하이픈 제이 / 빌리프랩

사실 이런 열정은 이미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록 밴드 글레이(GLAY)의 데뷔 30주년 기념 싱글에 참여했고, 올해 초 공개한 ‘Always’ 커버는 원곡자인 본 조비가 직접 SNS에서 “정말 멋진 커버”라 언급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 1,500만 뷰에 육박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의 또 다른 주인공, 맥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뮤지션입니다. 그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투어는 물론, ‘롤라팔루자’ 같은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관객을 열광시켜 온 실력파입니다. 맥스의 음악 안에 제이가 녹아든 지금, ‘Love Insane’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새로운 음악적 세계가 열린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