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매혹적인 미장센으로 전 세계를 홀린 한국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이 신작이자 12번째 장편 영화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로 9월에 돌아온다는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2022년 작품 <헤어질 결심>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데요. 크랭크인 당시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탄탄한 연기 실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본격 촬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작품이죠. 특히, 이번 작품은 <공동경비구역 JSA>와 <쓰리, 몬스터> 이후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세 번째로 재회하는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로 향한다

9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전 세계의 영화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 중 하나인데요. 2025년 7월 22일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은 <어쩔수가없다>를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한다는 소식을 알려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2005년에 선보인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약 20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로 진출하기에 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영화가 베니스 경쟁 부문에 오른 것은 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이기도 하죠.
“미안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해고를 도끼질 한다고 그런다면서요. 한국에서는 뭐라 그러는지 아세요? 너 모가지야”라는 티저 예고편 속 이병헌의 대사는 긴장감과 극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데요. 도널드 웨스트레이트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는 <어쩔수가없다>는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가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후, 사랑하는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죠. 박찬욱 감독이 선보이는 스릴러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기대된다면 9월 극장에서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