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접수 후 금의환향

뜨거운 여름날, 유럽의 낯선 도시에서 환호를 받은 여섯 명의 소녀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 최근 아이브‘롤라팔루자 베를린’‘파리’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 그리고 3개 도시의 무대를 누볐는데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믿고 보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제, 무대의 열기를 고스란히 품은 채, 아이브는 8월 말 새로운 음악과 함께 우리를 찾아옵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컴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컴백은 2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당시 아이브는 발매 직후 일주일간 104만 장을 넘기며 또 한 번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렸고, ‘레블 하트(REBEL HEART)’로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4관왕, 총 15관왕이라는 기록은 아이브의 성장과 인기를 가늠케 합니다.

특히 ‘레블 하트’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0주 연속 진입했고, 빌보드 선정 ‘2025년 상반기 최고의 K팝 노래 25: 평론가 추천(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So Far): Critic’s Picks)’에도 이름을 올리며 해외 음악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언제나 말합니다. “진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데뷔 때부터 스스로를 믿고 아끼는 메시지를 전해온 그들은 이제 ‘공감’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앨범마다 늘 새로운 충격을 안겨주는 아이브. 이번에도 또 한 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오는 30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장에서 열릴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에서 먼저 엿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