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볼캡 혹은 버킷햇에 케이프가 달려있는 쉴드 캡은 목과 귀를 확실하게 가려주어 햇빛을 차단해주는 아이템이죠. 여름철 등산객에게는 필수 아이템이지만 꽤 오랜 기간 못생긴 모자라는 오명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크테릭스와 엘리엇 에밀,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같은 브랜드가 테크웨어와 고프코어 트렌드 이끌며 MZ세대 사이에서 힙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기능성만큼이나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되고 있죠. 통통 튀는 레몬 옐로우 컬러나 투톤 컬러, 체크 패턴 등 단순한 보호 장비를 넘어, 아웃도어 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벼운 애슬레저 활동을 위한 캐주얼한 디자인부터 본격적인 하이킹에 어울리는 테크니컬한 제품까지. 각양각색의 쉴드 캡을 소개합니다.

상큼한 레몬 컬러가 돋보이는 하이킹 캡 18만원, ARC’TERYX.
아이코닉한 로고를 더한 블랙 쉴드 캡 6만원대, The North Face.
투톤의 컬러 블록이 매력적인 선 블록 햇 10만원, Salomon.
탈부착이 가능한 케이프를 더한 체크 패턴 쉴드 캡 가격 미정, Sun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