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여름처럼 뜨거웠고, 잊히지 않을 밤처럼 반짝였으며, 한때는 영원할 거라고 믿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중에서.
눈부시고 뜨거운 이 여름, 가공하지 않아서 더욱 반짝이는 청춘의 얼굴.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 소프트 스트롭 크리미 하이라이트 파우더 #02 시트린으로 눈머리 쪽을 둥글게 감싸듯 바른 뒤, 콧대까지 연결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에르메스 뷰티(HERMÈS BEAUTY) 루즈 실키 립스틱 샤인 #04 베쥬 헤일로를 전체적으로 바르고,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 립 러스터 #이비자 나이츠를 입술 산 위주로 덧발라 반짝임을 살렸다.
천체학자 칼 세이건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작고 안온한, 그리고 눈이 부시게 빛나는 우리만의 별.
그들만의 세상으로 질주하는 청춘의 자유로움. 붉게 달아오른 볼과 청춘을 닮은 파란 머리가 시선을 끈다.
윤영 니트 드레스와 네크리스,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천샤오 셔츠와 팬츠 모두 Valentino,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청춘이라는 광활한 대지에 불시착한 여자.
핀스트라이프 드레스와 스크런치로 활용한 헤어 커치프 모두 Gayeon Lee, 안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자의 붉게 달아오른 듯한 두 뺨은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 블러쉬 컬러 인퓨전 #그레이프프룻을 중앙에 바른 뒤,
브러시의 거친 결을 그대로 살려 위아래로 퍼뜨렸다. 같은 컬러를 어깨 라인과 쇄골까지 연결해 햇살에 달아오른 듯 표현했다.
핀스트라이프 드레스와 스크런치로 활용한 헤어 커치프 모두 Gayeon Lee, 트레이닝팬츠 Open yy, 안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셔츠와 팬츠 모두 Valentino, 플립플롭 Chubasco,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뷰티 비주얼 디렉터 김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