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 익숙함을 거부하고 가장 먼저 ‘낯섦’을 껴안는 감각. 자연스러운 민낯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레드 립은 맥(M·A·C) 립 펜슬
#버건디로 입술선을 완벽하게 그린 뒤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루비우를 발라 완성했다.

레드 큐빅 그릴즈 Seaminium.
비현실적인 스킨 텍스처를 표현하기 위해 한쪽 팔에 실제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시세이도(SHISEIDO) 리바이탈 에센스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에 보디 오일을 섞어 발랐다. 그 뒤 아몬드 셰이프의 롱 누드 네일 팁을 붙이고, 얼굴에는 오간자 천을 둘러 이질적인 무드를 극대화했다.

오프숄더 브라톱과 데님 팬츠 모두 Alaïa.
미지의 존재와도 같은 두상에서 휘날리는 신비로운 아우라. 머리에 헤어 쿠션을 올린 뒤 머리카락으로 감싸고,
뒷머리에는 아베다(AVEDA) 미라클 오일 하이-샤인 헤어 컨센트레이트를 가볍게 발라 찰랑거리는 광택을 더했다.

시스루 드레스 Jean Paul Gaultier.
레이스 헤드피스 Salt Water, 스틸레토 힐 Christian Louboutin, 화이트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유약한 레이스가 그의 얼굴에 기묘한 아름다움을 입힌다. 입술에는 메이크업포에버 (MAKE UP FOR EVER) 루즈 아티스트 포에버 매트 #290 네버엔딩 플럼을 그러데이션으로 바른 뒤, 리스키(RISKY) 피그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의 화이트 펄 컬러를 덧바른다. 그 뒤 같은 팔레트의 회청빛 컬러를 눈가에 터치해 창백한 음영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