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ITTI BIKE 피티 워모가 열리는 포르테차 다 바소(Fortezza da Basso)에 도착하면 해당 시즌 테마를 형상화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테마는 바이크(BIKE)! 바이크를 타는 사람을 구현한 역동적이고 거대한 구조물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2 ARTISTIC MOMENT 잠시 쉴 틈이 난 날, 피렌체 거리에 붙어 있던 트레이시 에민의 전시로 달려갔다. 소름이 돋을 만큼 날것의 감각과 아름다운 고독으로 완성한 그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며 영감을 채울 수 있었다.

3 STARRY NIGHTS 피렌체의 밤은 마치 꿈을 꾸듯 나긋나긋한 감정에 젖게 만들었다. 루이자비아로마 × 잉크와 함께한 프라이빗 디너 또한 다르지 않았다.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밤.

4 STARLIGHT IN FLORENCE 점점 더 새로워지는 피티 워모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한국 셀럽을 초대한 일이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GOT7의 진영, 루이자비아로마 × 잉크는 GOT7 영재가 참석해 피렌체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5 WONDERFUL VILLA MEDICI 메디치 가문 고택에서 쇼를 선보인 게스트 디자이너 옴므 플리셰 이세이 미야케. 노을 진 정원에서 펼쳐진 런웨이는 물론이고, 고택 안에서 진행한 전시에 모두가 마음을 뺏겼다. 작품 같은 평면의 옷들과 르네상스 시대의 조우는 최고의 순간 중 하나!

6 TEAM KOREA 피렌체에서 한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디자이너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아조바이아조, 오디너리피플, 오키오 라운지 등 한국 브랜드 8개가 뭉친 코드 코리아는 다시금 생동하는 한국 패션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순간! 7 CIAO, CARLA SOZZANI! 중요한 쇼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10 꼬르소 꼬모를 창립한 카를라 소차니다. 아트, 라이프, 패션으로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이룩한 그의 미니멀한 룩과 우아한 태도에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