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븐틴(SEVENTEEN)이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UNESCO)에 25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지난 6월 세븐틴과 사카이(sacai), 그리고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디지털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주피터(JOOPITER)가 협업해 선보인 한정 컬렉션 ‘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 자선 경매를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가죽 재킷과 사인 티셔츠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죠. 경매에서는 카싱 룽(Kasing Lung)이 제작한 인기 캐릭터 라부부의 협업 한정판, 디자이너 윤 안(Yoon Ahn)과 협업해 완성한 목걸이 등도 판매됐습니다.

이번 기부는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함께 론칭한 세계청년기금에 힘을 더할 예정입니다.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전 세계 청년의 창의성과 웰빙 증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년 그룹 100팀의 자기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죠.

세븐틴은 이번 기부 소식과 함께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녹인 음악으로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을 표현하며 성장해 온 우리이기에, 세계 청년의 날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라며 “지금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청년 여러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라는 소감도 전했는데요. 음악은 물론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세븐틴의 행보가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