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아이콘 저스틴 비버가 올해 초 공개한 패션 브랜드 ‘Skylrk’를 통해 스트릿웨어에 이어 이번엔 가구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Skylrk는 올해 초 비버가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네이마 카일라와 함께 직접 기획한 스트릿웨어 브랜드로, 심플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낸 비비드 한 컬러감의 아이템으로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비버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skylrk’ 계정을 태그 하며 직접 디자인한 가구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것이죠.

비버가 자신의 SNS로 공개한 사진 속 가구는 유기적인 곡선 구조와 맞물려 배치된 모듈형 좌석의 소파로, 단순한 가구를 넘어 하나의 아트 피스로 느껴질 만큼 독창적입니다. 마치 ‘자신의 브랜드는 옷을 입듯 공간마저 스타일링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했죠.

그는 피에르 폴랭(Pierre Paulin)의 ‘Dune’ 시리즈 소파를 자신의 SNS에 자주 공개하며, 일찍이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선공개된 Skylrk의 가구 라인은 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죠.

앞으로 Skylrk의 가구 컬렉션이 정식 출시될지, 혹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확장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Skylr가 패션을 넘어 공간과 오브제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고 취향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여지는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