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곡들의 총 누적 스트리밍은 94억 회

빅히트 뮤직

정국의 이름 앞에 또 하나의 기록이 붙었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곡 ‘Seven (feat. Latto)’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25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입니다. 이는 한국 가수의 단일곡 가운데 처음 세운 기록으로, K팝의 새로운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세븐’은 발매 직후부터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습니다.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사상 최단기간인 108일 만에 10억 회 재생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아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2년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빅히트 뮤직

곡의 매력은 단순한 멜로디에 있지 않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함과 UK 개라지(영국에서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된 전자음악 장르) 리듬이 어우러진 독특한 사운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달콤한 메시지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서도 ‘세븐’은 미국을 제외한 200여 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빅히트 뮤직

정국의 성과는 단일곡을 넘어섭니다. 그의 스포티파이 계정에 등록된 솔로곡들의 총 누적 스트리밍은 94억 회를 돌파했고, 2023년 11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GOLDEN’ 역시 60억 회 재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곡의 성공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정국이 가진 저력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한편, 정국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모두 마쳤습니다. 지난달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는 내년 봄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내년 봄, 새 앨범과 함께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는 또 어떤 기록과 감동을 남길까요? 빨리 2026년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