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키아프와 프리즈가 서울 곳곳을 다채로운 예술로 물들인다.
옥상 상영회부터 아티스트 토크, 퍼포먼스, 샴페인 파티까지.
서울아트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와 놓칠 수 없는 이벤트를 소개한다.

EULJIRO NIGHT, September 1st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SMB13) × 프리즈 필름 서울 2025 포스터, 2025.
디자인: 논플레이스 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 옥상 상영회 <강령: 영혼의 기술>

프리즈 필름과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협력해 선보이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 SMB13의 기획으로 조화, 반환, 교섭, 각몽이란 네 가지 소주제 안에서 영적 경험이 변화시켜온 창작의 방법과 과정을 살펴보며 자본주의 근대성의 논리에 맞서고, 이를 재구성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본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저녁 상영된다.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세마휴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시간 15:00~21:00
대상 RSVP

양혜규, ‘창백 극락조 콧노래 넋전 – 황홀망恍惚網 #243’, 한지, 화지, 색종이, 알루디본드, 액자, 92×62 cm, 2024. © 양혜규
이미지: 국제갤러리 제공

양혜규 개인전 <얇은 도약의 나날들>

설치미술, 조각, 회화, 사운드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양혜규의 전시로, 작가가 10여 년간 사용하던 작업실에서 개최한다. 2021년 첫선을 보인 ‘황홀망’을 중심으로 작품 세계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출판물과 미공개 조각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장소 토토빌딩 3층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187)
시간 14:00~20:00
대상 RSVP

장 프랑수아 코테(Jean-François Côté), ‘Invisible Stories(보이지 않는 이야기들)’, 비디오 및 사운드 설치, 30분 루프, 2023.
이미지: 유아트랩서울 제공

유아트랩서울 프로그램 <속삭이는 밤, 예술이 깨어나는 시간>

전시 <속삭이는 밤, 예술이 깨어나는 시간>의 일환으로 국제 공동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감각의 경계에서 예술은 무엇을 속삭이는가’라는 주제로 작가와 큐레이터가 토크를 진행하며, 4개국의 맛과 향을 아우르는 미식 퍼포먼스, 브뤼더샤프트의 전자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장소 수림 큐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4)
시간 17:00~20:30
대상 RSVP

나레쉬 쿠마르(Naresh Kumar), ‘Mother Tongue’, 145×133cm, 2024~2025.
이미지: PS CENTER 제공

나레쉬 쿠마르 개인전 <March to March>

인도 뭄바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나레쉬 쿠마르의 개인전.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충돌하는 세계의 긴장 앞에 여러 나라로 이주했던 경험에서 느낀 정체성 변화와 희망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1일에는 와인과 핑거 푸드를 즐길 수 있으며, 아티스트가 함께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소 PS CENTER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5다길 18
시간 11:00~22:00
대상 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