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힐피거가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레트로 레이싱 무드와 프레피 감성이 어우러진 25FW 캠페인 ‘힐피거 레이싱 클럽(Hilfiger Racing Club)’을 공개했습니다.

타미 힐피거 화보 속 지수는 레이싱 헬멧, 클래식 카, 화이트 타이어 등 오브제를 배경으로 등장했는데요. 그가 착용한 주요 아이템은 울 블렌드 재킷과 타탄체크 스커트, 그리고 타미 크레스트 모크넥 니트. 단정한 버튼 디테일과 견고한 울 소재가 만들어내는 구조적인 실루엣은 클래식한 동시에 단정한 매력을 전했고, 크레스트 로고가 담긴 니트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네이비, 브라운, 버건디 컬러 팔레트는 지수의 세련된 분위기와 맞물려 25FW 시즌의 가을 무드를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지수와 타미 힐피거의 인연은 2024년 10월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으로 시작됐습니다. 뉴욕 버스 위에서 선보인 첫 캠페인 비주얼은 스트라이프 가디건과 니 하이 부츠로 화제를 모았죠. 이어 2025년 S/S 캠페인에서는 스트라이프 셔츠에 연핑크 컬러의 니트를 매치해 러블리한 프레피 무드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했습니다.

올해 7월, 블랙핑크 ‘Deadline’ 월드 투어 뉴욕 공연 무대에서 지수는 특별 제작된 타미 힐피거 커스텀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첫날은 레드·블루·화이트 컬러의 아가일 패턴의 보디수트, 둘째 날은 실버 시퀸 장식이 빛나는 셔츠 드레스 겸 랩스커트 스타일로 무대 위를 압도했죠. 지수는 인스타그램에 “뉴욕 콘서트 무대를 함께 준비하며 모든 것이 마법처럼 특별했다”라는 글과 함께 무대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타미 힐피거 앰버서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타미 힐피거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무대와 캠페인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입증한 지수. 이번에 공개된 지수와 타미 힐피거의 25FW 캠페인 화보는 브랜드의 가을 시즌을 여는 강렬한 첫 장면이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는 “Prep, reignited by JISOO” 전용 페이지가 마련돼,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