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이 오는 9월 22일 세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Flip’을 발표합니다. 새롭게 공개된 티저에는 밴드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기며, 이전과는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예고했습니다.

오렌지빛 하늘을 닮은 스튜디오에 울려 퍼지는 첫 리프. 기타와 드럼, 건반 위에서 손끝이 분주히 움직이고, 마이크 앞에 선 멤버들의 목소리는 하나의 합주처럼 어우러집니다. 장난스레 웃다가도 악기를 잡는 순간 집중하는 눈빛, 서로의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음악을 완성하는 모습은 소년들이 꾸는 ‘첫 밴드의 꿈’을 생생하게 담아냈죠.

함께 공개된 단체 및 유닛 컷에서는 악기를 든 채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음악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각 잡힌 무대 의상 대신 다채로운 패턴 플레이가 돋보이는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보이 밴드로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아냈습니다.

킥플립은 데뷔 이후 매 앨범마다 스토리텔링을 더하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확장해 왔는데요. 세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Flip>은 그 과정 속 첫 번째 전환점으로, 무대 위에서 보여줄 아이돌 퍼포먼스와 밴드적 에너지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JYP가 배출한 인기 밴드 그룹 데이식스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자신들만의 풋풋한 사운드로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가는 킥플립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