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을 거슬러 한결같이 제자리를 지켜온 배우 이미숙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시대를 뛰어넘는 아이콘으로 존재할, 누구도 닿지 못한 매혹적인 경지에 머무는. 그 특유의 두려움 없는 대담함이 깃든 뷰티 애티튜드를 마주한 순간.
오트 쿠튀르 롱 드레스와 레이어드한 스커트 모두 TREED,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화이트 골드 포스텐 네크리스 Fred.
이미숙의 눈빛은 시간이 지나도 무뎌지지 않는다. 그의 고요하고 단단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돌체앤가바나 뷰티(DOLCE & GABBANA BEAUTY) 에버아이콘 아이 팔레트 크롬 스타의 블랙 컬러를 눈매를 따라 촘촘히 터치한 뒤, 맥(M·A·C) 프로 롱웨어 페인트 팟 #블랙 미러를 눈꼬리와 삼각 존에 러프하게 발라 블렌딩했다. 양 볼에는 아르마니 뷰티(ARMANI BEAUTY) 루미너스 실크 글로우 블러쉬 #50 쉬머링 핑크를 발라 은은한 생기와 광택을 살리고, 입술에
지방시 뷰티(GIVENCHY BEAUTY) 르 루즈 슬림 벨벳 매트 립 #N04 누드 로즈를 발라 우아함을 더했다.
가장 편안한 얼굴로 카메라를 마주하는 이미숙의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번진다. 정샘물(JUNG SAEM MOOL) 에센셜 물 크림을 소량씩 레이어링해 발라 촉촉한 광채가 도는 베이스를 완성했다. 자연스러운 생기를 머금은 입술은 겔랑(GUERLAIN) 키스키스 비 글로우 #129 블로썸 글로우로 연출한 것.
레이스 톱 La Silhouette de Eug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