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내한. 이들의 귀환을 맞이하는 도시는 지금 설렘으로 들썩입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이번 내한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아시스는 이번 투어를 기념해, 전 세계 선별된 거점 도시에서 <Oasis Live ’25 Fan Store>라는 이름의 공식 팬 스토어를 열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와 런던,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음악의 숨결이 짙은 도시들을 거쳐 마침내 서울에서도 그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죠.
서울 팬 스토어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을지로에 위치한 뉴스 뮤지엄(N:NEWS MUSEUM)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컬렉션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도시별로 디자인된 리미티드 티셔츠, 그리고 일부 도시에서만 공개되는 아디다스와 오아시스의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단순한 팝업 그 이상, 이 투어의 공기를 고스란히 담은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이죠.
예상조차 어려웠던 재결합 이후의 내한 소식은 그 자체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만큼 서울 팬 스토어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혼잡을 줄이기 위해 팝업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 티켓은 비스테이지플러스(b.stage+)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계정당 1개의 타임슬롯과 1인 1입장권 원칙으로 운영되며, 각 타임슬롯마다 정해진 인원에 한해 선착순 예약이 이뤄지는데요. 예약이 없더라도 현장 대기 줄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입장이 보장되진 않으니 가능하다면 미리 예약을 완료하는 편이 안전하겠죠. 현재는 공연일인 21일 이전 타임은 대부분 마감된 상태지만 공연 이후 일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공연날의 감상을 조금 늦게라도 이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노엘과 리암의 재결합만큼이나 놀라운 또 하나의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바로 브랜드 산산기어와 오아시스의 협업 소식인데요.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이 특별한 협업을 깜짝 예고한 산산기어는 바로 어제 협업 컬렉션의 비주얼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Maniacs’ Chamber>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오아시스 특유의 거칠고도 자유로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산산기어의 유틸리티적 감성과 고증에 충실한 디테일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갤러거 형제와 팬들이 즐겨 입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코트 재킷과 후드 집업, 코팅 진, 오아시스의 에셋 그래픽이 더해진 티셔츠 등 총 6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는데요.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아이템은 바로 코트 재킷. 올 블랙으로 완성된 코트 재킷은 리암 갤러거의 시그니처 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보다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죠.




이번 컬렉션의 에디토리얼은 그 자체로도 특별한데요. 실제 오아시스를 깊이 사랑해온 네 명의 팬이 주인공으로 나서서 단순한 취향을 넘어 삶의 방향을 제시한 음악의 울림을 담아냈죠. 산산기어와 오아시스의 특별한 협업 컬렉션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크림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 발매됩니다.
한편 오아시스는 오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이번 재결합 이후의 내한은 그 자체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죠.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서로 다른 음악적 색을 구축해온 두 사람. 이번 재회가 어떤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