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인내의 정점, 엔믹스의 ‘Blue Valentine’

엔믹스(NMIXX)가 자신들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신곡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이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거든요.
지난 13일 발매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의 동명 타이틀곡은 발표 닷새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변화가 적기로 유명한 ‘콘크리트 차트’ 멜론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엔믹스에게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 ‘Love Me Like This’로 세웠던 최고 순위 4위를 훌쩍 뛰어넘으며,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엔믹스의 성장세, 빛을 발하다

실력이 빛을 발하는 성장세는 앨범 발매 직후 빛을 발했습니다. ‘블루 밸런타인’은 발매하자마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31위까지 빠르게 치고 올랐습니다. 5일 만에 50계단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이후 핫100 차트에서도 며칠간 1위를 지키며 엔믹스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현재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우즈의 ‘드라우닝’, 블랙핑크의 ‘뛰어’ 등과 함께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신곡은 미국 가수 스토킹 지아(Stalking Gia)와 JYP 퍼블리싱 소속 작곡가 캐스(Kass)를 비롯해 밀레나, 유라(Youra), 문설리 등이 참여했습니다. 곡은 역동적인 BPM 변화와 붐뱁 리듬, 밴드 사운드를 섞은 ‘믹스팝’ 장르로, 후렴구의 멜로디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끌어올립니다. 단순히 청량하거나 아련한 분위기를 넘어, 노래 자체의 감흥을 오랜만에 느끼게 하는 완성도 높은 곡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유광굉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복과 변주의 리듬 속에 음악과 완벽히 어우러진 영상미로 호평을 얻고 있어요. 엔믹스는 이후 ‘블루 밸런타인’의 다양한 버전도 공개했습니다. 그중 아카펠라 버전은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과 개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트랙으로,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엔믹스는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의 막을 올립니다. 새로운 정규 앨범의 성공에 이어, 이번 투어를 통해 또 한 번 그룹의 성장과 가능성을 증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