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시네필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 베니시오 델 토로, 테야나 테일러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와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해온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반짝이는 존재감을 드러낸 샛별,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를 향한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는 과연 누구길래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까요?
PTA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신인 배우

현시점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를 꼽자면 체이스 인피니티(Chase Infiniti)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화제성과 스타성,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입니다. 체이스 인피니티는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마스터>, <팬텀 스레드> 등을 선보이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 이하 PTA)의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신인 배우인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숀 펜, 그리고 베니시오 델 토로 등 걸출한 대배우들과 함께 찍은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죠.
MZ 세대 중 제일 가는 MZ

체이스 인피니티를 알린 수많은 수식어 중 대중에게 그의 매력을 알린 수식어는 ‘MZ 세대 대표 배우’입니다. 2000년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체이스 인피니티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막내로 선배 배우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는데요.
영화 프로모션을 위해 개설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인스타그램 채널 속 체이스 인피니티의 ‘MZ 모먼트’는 수많은 팬들의 ‘입덕 계기’가 되었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처럼 세대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 배우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숏츠를 찍거나, PTA 감독에게 “저랑 틱톡 찍자”고 애원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오랜 영화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레지나 홀과 테야나 테일러와 촬영한 MZ식 숏츠는 바이럴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죠.
체이스는 유명한 에이티니?

케이팝을 매우 사랑하는 걸로 잘 알려진 그는 소문난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명)인데요. 체이스 인피니티는 한 인터뷰에서 에이티즈(ATEEZ)의 이야기가 나오자 활짝 웃으면서 본인이 에이티니라고 밝혔습니다. 케이팝 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는 테야나 테일러에게 에이티즈의 ‘Guerrilla’, ‘BOUNCY’, ‘HALA HALA’를 추천해주는 등 에이티즈의 열성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죠. 과거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이티즈 산의 팸플릿을 든 사진을 공개하기도 해 케이팝 러버의 면모를 비추기도 했습니다.
또한, 체이스 인피니티는 2020년부터 친구들과 함께 케이팝 커버 댄스 그룹인 ‘DUPLE DANCE CREW’를 만들어 유튜브에 꾸준하게 커버 댄스를 올리며 케이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왔습니다. 최근에는 비비지(VIVIZ)의 ‘La La Love Me’, 부석순(BSS)의 ‘청바지’,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IGLOO’ 등을 커버하며 넘치는 끼를 아낌없이 분출했는데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입덕한 팬들은 성지가 된 해당 채널에서 체이스 인피니티의 댄스 커버 영상을 찾아보며 그의 명랑하고 쾌활한 에너지에 한 번 더 반하고 있죠.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 상 후보 거론

다방면의 매력으로 스타의 자질을 고루 갖춘 체이스 인피니티에 대한 최근 소식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이는 바로 체이스 인피니티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소식만으로도 이제 막 첫 작품을 마친 신인 배우에게 수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체이스 인피니티의 후보 지명을 위한 오스카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죠. 오스카상의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것과 같기에 체이스 인피니티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