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만난 아시아 영화의 가장 뜨거운 현재이자 미래의 얼굴들.

DIRECTOR OF THE YEAR
매기 강 MAGGIE KANG

“한 편의 영화는 늘 하나의 비전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함께 나눌 사람들, 비전에 동참해줄 사람들을 찾는 여정이죠. 때로는 몇 장의 그림이나 몇 줄의 글에서 시작되기도 하지만, 그 작은 시작을 믿고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작품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믿고 함께해준 분들께 이 상을 바칩니다.”

VISIONARY DIRECTOR
타니슈타 차테르지 TANNISHTHA CHATTERJEE

“벅찬 순간입니다. 영화 <암린의 부엌>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오늘 처음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본질적으로 협업의 예술이기에, 이 상을 모든 팀원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감독으로서 제 비전은 실현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ACTOR OF THE YEAR
이병헌 LEE BYUNG HUN

“정지영 감독님께 상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 너무나 영광입니다. 마리끌레르가 패션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중요한 매거진이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었어요. 오랜 시간의 노력으로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행사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합니다.”

ASIA STAR
니시지마 히데토시 NISHIJIMA HIDETOSHI

“이 상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영화계의 미래, 영화계의 새로운 세대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MARIE CLAIRE
박보영 PARK BO YOUNG

“<미지의 서울>은 저에게 큰 용기가 필요한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미지와 미래, 두 자매가 현실을 직시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용기와 영감을 얻었습니다. 마리끌레르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봤습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배우, 그리고 다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SIA WIDE
저스틴 민 JUSTIN H. MIN

“이 자리에 서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왔을 때도 코고나다 감독님의 작품과 함께였습니다. 이렇게 다시 한국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따뜻하게 초청해주신 마리끌레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EYOND CINEMA
이수혁 LEE SOO HYUK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데요. 칸의 핑크 카펫도 밟아보고, 또 이렇게 부산국제영화제도 10년 만에 오게 되었습니다. 감독님, 선배님들 앞이라 어느 때보다 지금 훨씬 더 떨리네요. 앞으로 더 자주 뵐 수 있도록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BEYOND CINEMA
고윤정 GO YOUN JUNG

“올해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상까지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샤넬, 그리고 마리끌레르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겨울에 나올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FACE OF ASIA
이유미 LEE YOU MI

“이 특별한 상을 <당신이 죽였다>를 같이 찍은 전소니 배우와 함께 받을 수 있어 배로 행복합니다. 저희 <당신이 죽였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겠습니다.”

FACE OF ASIA
전소니 JEON SO NEE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 두 번째로 오게 되었는데 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마리끌레르의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응원과 지지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 행사를 지켜내고 있는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FACE OF ASIA
후마 살림 쿠레시 HUMA SALEEM QURESHI

“저는 뉴델리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자라면서 연기나 배우를 꿈꾸는 일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이 무대 위에 서서 상을 받는 일은, 저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작은 소녀들’을 위한 인정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그건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여전히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모든 소녀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 꿈꾸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안 된다’는 말을 거절할 줄 아는 모든 이들에게요.”

RISING STAR
클라레스타 타우판 CLARESTA TAUFAN

“영화 <판쿠의 시간>은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한 젊은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계속 나아갑니다. 단 한 가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더 나은 삶을 원합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아들을 위해서요. 세상 곳곳에 이런 ‘사르티카’들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들리고 보여야 할, 영감을 주는 강한 여성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그들의 목소리가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RISING STAR
로운 ROWOON

“신예은 배우와 함께 <탁류>라는 작품으로 부산에 처음 오게 됐는데요. 의미 있는 자리에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탁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든, 아름다운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ISING STAR
신예은 SHIN YE EUN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행복합니다. 빛을 잃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열심히 헤쳐나가는 멋진 배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