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겨울 아우터를 꺼내야 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더욱 강해질 한파를 생각하면 지금이 패딩을 새로 장만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기도 하죠. 이번 시즌, 겨울 옷장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무난한 블랙 대신 개성을 드러내는 화려한 컬러 패딩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요?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통해 한 벌만 걸쳐도 룩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컬러 패딩 연출법을 확인해 보세요.

레드벨벳 슬기

코펜하겐으로 떠난 슬기는 핑크 컬러의 패딩과 옐로 컬러의 팬츠로 생기 있는 여행 룩을 선보였습니다. 밝은 컬러 조합이 자칫 과해 보일 수 있지만, 톤을 자연스럽게 맞춰 사랑스럽고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는데요. 여기에 시어링 디테일의 트래퍼 햇과 백팩을 더해 실용성과 보온성까지 모두 챙겼습니다.

@imwinter

이름부터 겨울과 찰떡인 윈터의 선택은 쿨한 그레이 컬러의 패딩! 그레이 니트 톱과 차콜 빛의 니트 레깅스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패딩의 은은한 광택감이 더해지며 그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죠. 아직 채도 높은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윈터처럼 그레이 계열의 패딩으로 먼저 도전해 보세요.

페기 구

@peggygou_

이번 시즌, 경량 패딩이 트렌드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페기 구는 누구보다 빠르게 그 유행에 탑승했습니다. 슬림한 폭으로 누벼진 라이트 민트 컬러 패딩과 퍼플 백을 조합해 힙한 애티튜드를 완성했죠. 확실한 존재감을 더하고 싶다면 선글라스를 더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물론 남성도 컬러 패딩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박보검은 딥 퍼플 컬러의 다운 패딩과 볼 캡으로 일상 속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룩을 연출했습니다. 심플한 블랙 팬츠를 함께 매치해 컬러 포인트는 살리면서도 과하지 않은 균형감을 보여줬죠. 그렇지만 패완얼이라는 말을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설레는 건 기분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