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탭은 더 이상 단순한 전기용품이 아닙니다. 공간의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 오히려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는 오브제의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죠. 기능과 미감의 균형을 완벽하게 잡은 멀티탭 제품을 소개합니다.

세이투셰

@say_touche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이투셰가 이번엔 멀티탭을 패션처럼 풀어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큐브 멀티 플러그 01’은 블루, 그린, 옐로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본체의 메인 컬러와 버튼, 디테일에 적용된 보색 조합이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더합니다. 3개의 콘센트 소켓과 USB-A 단자 2개, C 타입 단자 1개로 구성돼 기능적으로도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죠. 특히 큐브 형태의 본체는 콤팩트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케아

브랜드 제공

이케아의 ‘스코타트’ 멀티탭은 실용성과 모던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파스텔 그린 컬러의 삼각 기둥형 구조로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공간에 완벽하게 밀착되는데요. 덕분에 멀티탭이 드러나지 않고 인테리어가 한층 깔끔하게 정리되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3개의 콘센트 소켓과 2개의 C 타입 단자로 구성돼 있으며 후면에 작은 고리형 구멍이 있어 벽이나 책상 하단에 걸어둘 수도 있습니다. 공간 활용이 어려운 데스크나 침대 옆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제품이죠. 합리적인 가격까지 만족스러운 아이템입니다.

블레스

브랜드 제공

일상의 사물에도 아트적인 감성을 입히는 브랜드 블레스의 멀티탭은 단순히 전원을 나누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의 오브제에 가깝습니다. 3개의 콘센트 소켓과 전원 스위치로 이루어진 간결한 구조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건 케이블 부분입니다. 마치 다양한 크기의 돌을 꿰어 만든 듯한 형태로 디자인된 이 케이블은 인테리어의 포인트 역할을 하며 공간에 유쾌한 리듬감을 더합니다. 또 다른 버전으로는 나무 구슬을 연결한 듯한 우드 케이블도 있어 내추럴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우러지죠. 

아볼트

@avoltofficial

스웨덴 감성의 전기용품 브랜드 아볼트는 전기마저도 미학적으로 다루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스퀘어 투’ 멀티탭은 불필요한 선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의 결정체. 케이블 없이 바로 콘센트에 꽂아 여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죠. 샌드, 오크 그린, 올드 핑크, 샤크 블루 같은 파스텔 톤의 컬러 라인업은 북유럽의 잔잔한 색감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심미성과 실용성, 두 가지 모두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선택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