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의 개인전 <큰 메아리(Loud Echoes)>가 갤러리 바톤에서 열린다.

나라는 세계

리너스 반 데 벨데, ‘이 벽에 걸린 작품들은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어, …’, 종이에 오일 파스텔, 172×112cm, 2025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머무는가.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Rinus Van de Velde)는 가상과 실제, 모방과 혼성, 평행 우주적 개연성에 기반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구축해왔다. 각기 다른 세계관 안에서 존재하는 작가의 다양한 자아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전 <큰 메아리(Loud Echoes)>가 열린다. 자신 혹은 또 다른 자아로 분한 자신을 모델로 완성해낸 목탄화, 오일 파스텔화, 새로운 조각을 포함한 30여 점의 작품은 상상과 허구의 경계를 허문 채 자유로운 탐험의 세계로 관객을 인도한다. 예술 안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작가의 세계는 12월 24일까지 갤러리바톤에서 만날 수 있다.

<큰 메아리(Loud Echoes)>
2025년 11월 11일~12월 24일
갤러리바톤(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1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