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드 말리(Parfums de Marly)가 연말 시즌을 맞아서 ‘샤토 드 말리의 하루’를 모티브로 한 2025 페스티브 에디션(FESTIVE EDITION)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샤토 드 말리의 역사적 유산과 상징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어요.

Parfums de Marly

2025 페스티브 캠페인은 해가 뜨는 순간부터 황혼까지 이어지는 샤토 드 말리에서의 하루를 테마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 핵심 요소는 루이 14세가 귀빈을 맞이하던 12개의 파빌리온인데요. 각각 황도 12궁을 상징하며, 가운데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왕의 파빌리온이 자리합니다. 완전함과 질서를 상징하는 숫자 12는 이번 시즌의 카운트다운 캘린더 ‘12 Gifts for 7 Days’로 이어져서 시간의 흐름을 축제 같은 분위기로 풀어내죠.

두 번째 요소는 천문학자 빈첸초 코로넬리가 루이 14세의 탄생일 밤하늘을 기록해서 만든 천구의입니다. 캠페인 안에서는 별빛이 켜지는 순간을 표현하면서 축제가 시작되는 전환점 역할을 하죠.

세 번째 요소는 센 강에서 샤토 드 말리와 베르사유 정원으로 물을 끌어 올리던 말리 머신으로, 풍요와 번영, 생명력을 의미하는데요. 이 장치가 서사의 절정에서 빛의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터뜨리며, 결국 빛·별·물이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고객이 하루 전체를 향으로 경험하도록 만듭니다.

©Parfums de Marly

캠페인의 시각적 표현은 프랑스 아티스트 듀오 Alex & Marine이 맡았어요. 자연, 럭셔리, 그리고 펑크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을 기반으로 샤토 드 말리의 서사를 현대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구현했습니다. 한국 시장에는 이번 시즌을 기념해 델리나(Delina)발라야(Valaya) 코프레가 한정 출시되는데요. 코프레는 향수 EDP 75ml와 헤어 퍼퓸 75ml, 바디 크림 200ml로 구성되며, 페스티브 시즌에 맞춰 스페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Parfums de Marly

델리나는 장미, 리치, 루바브가 어우러진 플로럴 부케 향으로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발라야는 화이트 머스크와 오렌지 블로섬을 중심으로 깨끗하고 현대적인 페미닌 무드를 표현합니다. 두 대표 향을 각각 하나의 코프레로 완성한 이번 한정 에디션은 연말 선물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셀프 기프트로도 적합한데요. 이번 겨울, 퍼퓸 드 말리의 컬렉션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향기로운 하루를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