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디지털 음원·음반·신인상 수상 후보 라인업이 공식적으로 공개됐습니다.

K-팝의 흐름을 꾸준히 기록해 온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40주년을 맞아 오는 2026년 1월 10일 타이베이 돔에서 개최됩니다.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음원·음반·신인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리며 올해 역시 폭넓은 스펙트럼의 후보군이 돋보이죠.

올해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는 대중성과 스트리밍 지표를 모두 잡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로제의 ‘toxic till the end’, 제니의 ‘Like JENNIE’,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 아이유의 ‘Never Ending Story’, 세븐틴 유닛의 ‘THUNDER’, 에스파의 ‘Dirty Work’가 핵심 라인업을 형성했고 아이브,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등 글로벌 그룹들까지 후보로 발표되며 쟁쟁한 라인업을 선보였죠.

반면 음반 부문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들이 주축을 이루는데요. 더보이즈,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세븐틴 등의 두터운 해외 팬층을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후보로 올랐으며 진(‘Happy’), 제니(‘Ruby’), 지드래곤(‘Übermensch’)처럼 그룹 활동을 기반으로 솔로 커리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해 온 대표급 아티스트들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인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신인상 후보도 빼놓을 수 없죠? 코르티스, 올데이 프로젝트, 킥플립, 키키, 하츠투하츠, 조째즈 등을 비롯한 여러 신인 그룹이 데뷔 직후부터 뚜렷한 색을 증명하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국내외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은 팀들로 첫 트로피의 주인공을 예측하기 어려운 라인업이죠.

앞서 40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골드 플레이트 트로피 역시 화제를 모았는데요. 클래식 L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40년간의 K-팝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 요소로 자리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합니다.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는 2026년 K-팝의 시작을 여는 중요한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