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총 여섯 개의 RIAA 골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미국 음악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지표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총 6개의 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뉴스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RIAA의 인증 제도는 미국 음반 산업에서 오래된 전통이자 성공의 공식 잣대로 여겨지거든요.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합산해 50만 장을 넘어야 골드 인증을, 100만 장을 넘어서야 플래티넘을 부여받습니다. 이는 단순히 팬덤 규모가 크다는 사실을 넘어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갑을 열고 음악을 소비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5-STAR)’, ‘ROCK-STAR’, ‘ATE’, ‘MAXIDENT’, ‘합(HOP)’에 이어 ‘KARMA’까지 총 여섯 장의 앨범이 골드 인증을 받으며 K-팝 아티스트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싱글 부문에서는 2020년 6월 발매한 정규 1집 ‘고생(GO生)’의 타이틀곡 ‘신메뉴(神메뉴)’가 미국 내 싱글 판매량 100만 이상을 돌파하며 첫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받았죠. 여기에 ‘CASE 143’, ‘특’, ‘락(樂)’, ‘칙칙붐’까지 연달아 골드 인증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일회성 유행이 아닌 지속적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가능성
돌이켜보면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진출은 단번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데뷔 초부터 독창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왔고, 그 기반 위에 미국 스트리밍 시장과 판매량이 쌓이며 지금의 결과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최근 발매된 앨범과 싱글은 짧은 기간 안에 골드 인증을 쌓아 올리고 있죠. 이건 미국 시장 내 팬층이 단단히 자리 잡았으며 음악이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장기간 톱 100을 유지하고, 매 앨범이 높은 순위로 진입하는 흐름은 현지 시장에서 주류 음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성과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중요한 이정표를 남깁니다. 탄탄한 소비 기반은 북미 공연 활동을 더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미디어·라디오·페스티벌 등에서의 가시성 역시 높아질 것입니다. 동시에 K-팝 전체가 ‘글로벌 트렌드’라는 범주를 넘어 ‘시장에 존재하는 장르’로 인식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이번 인증은 스트레이 키즈의 캐리어에 새겨진 단순한 메달이 아닙니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 안에서 그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