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Portrait of a Lady)’ 향수 출시 15주년을 맞이한다.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이 향수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Portrait of a Lady)’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향과 예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트 바젤 파리(Art Basel Paris)와 협업한 특별 전시 ‘포트레이트오브어레이디 (Portrait(s) of a Lady)’를 통해 향기의 세계를 시각 예술로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시는 파리 에페메랄 갤러리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진가 아델린 마이(Adeline Mai)의 시선으로 향과 이미지를 통해 감정이 교차하는 형태의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하우스의 조향사인 도미니크 로피옹(Dominique Ropion)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마련해 창작 과정 속 영감과 향기의 구조를 탐구하는 시간도 제공했죠.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2010년에 탄생한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는 전통적인 향조인 ‘시프레’ 구조를 뒤집어 니치 퍼퓨머리의 기준을 다시 썼습니다. 100ml 보틀에는 약 400송이의 터키쉬 로즈가 담겨 깊이감 있는 로즈 향을 선사하죠. 거기에 블랙커런트와 라즈베리의 산뜻함, 패출리와 앰버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져 우아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향으로 완성했습니다. 1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가 세워온 위상과 감각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향수가 지닌 예술적 힘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