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새로운 향수를 찾고 있다면 로에베 퍼퓸이 선보이는 ‘크래프티드 컬렉션(Crafted Collection)’ 3종에 주목해 보세요.

©LOEWE

크래프티드 컬렉션은 하나의 중심 노트를 설정한 뒤, 이를 가장 완성도 있게 구현할 수 있는 원료를 정교하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향을 구성했습니다. 패션과 가죽 공예를 통해 축적해 온 로에베만의 세련된 감각은 향수 분야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요. 새롭게 출시된 이번 컬렉션은 총 세 가지 향으로 구성됐습니다. 비터스위트 오우드(Bittersweet Oud), 아이리스 루트(Iris Root), 로스티드 바닐라(Roasted Vanilla) 오 드 퍼퓸 3종은 각 향의 중심 노트를 분명히 제시하면서도, 세부적인 조합을 통해 단조롭지 않은 깊이를 만들죠.

©LOEWE

첫 번째 향인 비터스위트 오우드는 오우드 특유의 짙고 섬세한 향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비터 오렌지가 더해지며 무게감 있는 오우드에 신선한 대비를 만들고, 샌달우드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균형을 맞추는데요. 강렬하지만 과하게 무겁지 않아, 데일리 향수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아이리스 루트는 아이리스 뿌리에서 느껴지는 파우더리하고 섬세한 향을 중심으로 구성됐어요. 안젤리카 시드와 티무르 페퍼가 플로럴 노트에 생동감을 더하며, 정제된 플로럴 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로스티드 바닐라는 바닐라의 부드러움을 보다 깊고 절제된 방식으로 풀어낸 향이에요. 오크우드와 코냑의 따뜻한 노트가 어우러지고, 핑크 페퍼의 스파이시한 터치가 향에 깊은 여운을 더하죠.

이러한 감각은 보틀 디자인에서도 드러납니다. 장인이 입으로 불어 제작한 핸드 블로운 글라스에서 영감받은 유리 플라스크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기포를 그대로 살려 유리 본연의 질감을 강조하는데요. 여기에 텍스처가 살아 있는 그래나이트 캡을 더해 컬렉션의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새로운 캠페인 역시 크래프티드 컬렉션의 예술적인 요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죠.

로에베 퍼퓸 크래프티드 컬렉션 향수 3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월드몰점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향의 구조와 깊이에 집중한 크래프티드 컬렉션을 쇼핑 리스트에 추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