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마켓 디렉터 김경주
37세 | 복합성 피부 | 칙칙한 안색, 광채와 생기 부족
40대를 바라보는 지금, 아무리 관리에 능한 뷰티 전문가라 해도 시간을 완전히 붙잡아둘 수는 없다. 사실 피부 컨디션만 놓고 보면 크고 작은 트러블로 고생하던 20대 때보다 지금이 훨씬 안정적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바로 어린 시절 특유의 맑고 생기 넘치던 ‘빛’이 점점 꺼지고 있다는 걸 느끼는 탓이다. 이번 뷰티 디바이스 체험기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메이크온의 신제품 온페이스 LED 마스크에 시선이 간 것도 그 때문이다. 40대에 더욱 가속화되는 피부 에너지 저하에 대응하며 ‘겉이 아니라 피부 속 세포부터 스스로 깨어나게 한다’는 슬로건부터 솔깃했다. 실제로 온페이스 LED 마스크의 가장 큰 강점은 3천7백70개의 특허받은 마이크로 레드 LED(머리카락보다 얇은 0.2㎟)를 점이 아닌 면 형태로 얼굴 전면에 촘촘히 배열해 빛을 깊고 고르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앰풀이나 크림의 도움 없이 빛 자체만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자신감 역시 요즘처럼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쓰는 시너지를 강조하는 디바이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느껴졌다. 모드 구성도 직관적이다.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갈팡질팡하기 쉬운데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두 가지 모드만을 갖췄다. 해외 일정과 장시간 비행으로 피부 리듬이 무너졌던 시기에는 9분 리쥬비네이팅 모드로 짧고 강하게 회복 시그널을 주고, 15분 멜라글로우 모드는 피부 톤을 맑고 투명하게 정돈해 속광을 깨우는 느낌으로 사용했다. 대단한 기술력에 비해 루틴을 심플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토너로 피붓결을 정리한 뒤 마스크만 쓰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기 때문. 스킨케어 제품을 겹겹이 바르고 뷰티 디바이스까지 더해야 하는 복잡한 루틴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단순함은 이 기기의 큰 장점이다. 수많은 뷰티 디바이스를 경험하며 우리가 깨달은 한 가지는 결국 중요한 건 기기 자체의 성능보다 얼마나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온페이스 LED 마스크의 간결한 과정은 ‘지속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어느 정도 확신할 만한 해답을 해주었다. 아침 세안 후 거울 속 피부가 전날보다 조금 맑아 보이고 은은한 광이 살아나는 신기한 경험, 그리고 아침 스킨케어 때 탄탄한 걸 넘어 단단하게 느껴지는 피부 탄력도 이 마스크를 매일 찾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 4주간 꾸준히 사용한 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휴가는 잘 다녀왔어? 얼굴이 많이 좋아졌어”라고 말했을 정도이니, 이 변화는 온페이스 LED 마스크가 남긴 결과라고 생각해도 착각은 아닐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