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 인스타그램에 1분 분량의 영상을 올리며 컴백을 알렸습니다.

13년 만의 솔로곡
빅뱅 출신의 탑(최승현)이 솔로 앨범을 내고 가수로 컴백합니다. 탑은 지난 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A NEW ALBUM IS ON THE WAY’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는 ‘다중 관점(ANOTHER DIMENSION)’이라는 문장이 함께 등장하며 새 음반의 콘셉트로 보이는 키워드를 남깁니다. 동시에 ‘topspot_pictures’라는 새로운 계정도 개설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싱글이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탑이 솔로 곡을 내는 건 2013년 ‘DOOM DADA’ 이후 무려 13년 만입니다. 올해가 빅뱅 데뷔 20주년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 타이밍이 더욱 의미심장하죠.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던 그는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긴 공백기를 보냈습니다. 2023년 팀을 공식적으로 떠났고, 이후 차근차근 자신의 시간을 다시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서 타노스 역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이어 올해 1월,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 마주한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있었고, 너무 어두웠다. 판단력도 없었다. 그 시기에 큰 실수를 했다.”
그는 음악이 자신을 살렸다고 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집과 작업실만 오갔다. 음악 작업만 한 이유는 음악할 때, 마이크 앞에 설 때만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었다. 살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다.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면서 그 어두운 마음과 고통을 견뎠다. 당연히 팬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다. 그게 제 책임감이기도 하다” 그 시간 동안 쌓인 곡들이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탑의 솔로 컴백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20년 전 빅뱅으로 시작된 여정, 수년의 침묵, 그리고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는 현재까지. 그 모든 게 어떻게 담길까요? 그리고 그가 말한 ‘ANOTHER DIMENSION’은 어떤 의미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