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폰꾸, 가꾸, 펜꾸까지 모든 것을 맥시멈으로 꾸미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가방엔 키링을 주렁주렁 달고, 다이어리는 스티커로 빼곡하다면 이제 시선은 옷으로 향하죠. 버튼 디테일, 브로치, 핫픽스까지. 옷을 꾸미는 고수들의 방식을 살펴봅시다.

@beatarydbacken

다다익선 버튼 디테일

단추는 더 이상 여밈을 위한 기능적 요소에 머물지 않습니다. 브로치처럼 시선을 끄는 장식으로 진화했습니다. 단추가 많을수록 더 권력(?)이 느껴지죠. 닝닝은 단추로 촘촘히 채운 슬림한 홀터넥 드레스로 위트를 더했는데요. 자개 단추의 은은한 광택과 실버 메리제인 슈즈로 통일감을 완성했죠. 나띠는 홀터넥 스트랩에 단추를 더해 블랙 톱에 위트를 더했습니다. 아일릿 민주는 소매와 넥 라인을 따라 단추로 포인트를 얹어 발랄한 분위기를 배가시켰죠.

옷에 다는 아이돌 포카, 로제트 브로치

@sandyliang

샌디 리앙 2025 F/W 컬렉션에서 로제트(Rosette) 브로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제트 브로치는 리본을 말아 꽃 모양으로 만든 액세서리입니다. 수여식에 쓰이던 장식용 배지였지만 패션으로 옮겨오며 브로치, 헤어 액세서리로 확장했습니다. 샌디 리앙의 유년 시절 기억을 소환한 해당 컬렉션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끼울 수 있는 액자 형태로 된 로제트 브로치일 것입니다.

@nctwish_official

원희와 엔시티 위시는 스쿨룩이나 퍼 트리밍 케이프에 로제트를 매치해, 그들의 학생같은 매력을 한층 극대화했죠.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는 최애의 사진을 넣은 로제트를 직접 만들어 달고 다닐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꽃을 단 남자, 플라워 브로치

@xxxibgdrgn
@enhypen

최근 맨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수트에 플라워 브로치를 더한 스타일링이 자주 등장합니다. 지드래곤은 샤넬의 까멜리아 브로치를 재킷과 같은 톤으로 매치해 절제된 존재감을 드러냈죠. 엔하이픈 선우는 프라다의 섬세한 포플린 소재 핑크 브로치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제2의 맞은 페드로 파스칼 역시 톰 포드의 레드 플라워 브로치로 순백의 재킷 위에 강렬한 포인트를 남겼습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핫픽스

@somsomi0309
@somsomi0309

Y2K 무드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디테일이 바로 핫픽스입니다. 열로 부착하는 크리스털 장식은 2000년대 초반 반짝임의 상징이었죠. 전소미는 핫픽스로 촘촘히 장식한 슬리브리스 톱에 새깅한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해 힙한 에너지를 드러냈고, 조이 역시 로우 라이즈 데님과 핫픽스 톱으로 Y2K 감성을 또렷하게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