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 Joohee Lee of JOODOC®
‘주닥다움’이란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찾아오는 ‘편안한 일상’을 뜻한다. 주닥을 통해 피부 장벽이 점차 건강해지면서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다.
#JOODOC®
#HOUSE.OF
#MEDICAL SELF-CARE SOLUTION
#NEUROGLO
개인적으로 피부염을 해결한 것을 계기로 브랜드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30대에 접어들며 주사 피부염 증상이 나타났다. 진료실에서 수없이 보아온 질환이지만, 막상 내게 생기자 그 무게가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다. 가장 힘든 점은 단순히 피부가 불편한 것을 넘어 일상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든 것이었다.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두려울 정도였고, 환자들이 말하던 ‘대인 기피에 가까운 어려움’을 피부로 실감하게 되었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피부를 안정시키는 셀프케어가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대부분 자극으로 느껴져 성분과 제형을 다시 공부하다가 결국 직접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그렇게 2021년, 집 주(住)와 ‘doctor’의 ‘닥’을 결합한 이름을 내세운 주닥Ⓡ(JOODOCⓇ)을 론칭했다.
첫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이 무언지 궁금하다. 우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피부 장벽 회복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제품 개발의 출발점은 ‘클렌징’이었는데, 당시 시장은 강한 세정력과 뽀드득한 사용감을 미덕으로 삼았다. 이는 피부염을 앓거나 민감한 피부에는 오히려 장벽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접근이었다. 오일 타입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었고, 워터 타입은 반복적인 마찰로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저자극 클렌징 밀크와 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나만의 기준을 명확히 세웠다. 약산성 pH로 피부 환경을 해치지 않을 것, 저자극 계면활성제로 세정력과 피부 자극 사이의 균형을 맞출 것, 세안 후 피부가 땅기는 현상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장벽을 지지하는 포뮬러를 구현할 것. ‘깨끗함’보다 ‘지속 가능한 안정’을 우선으로 삼았다.
최근 소비자들은 과학적 근거가 분명한 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피부 건강과 자기 관리 욕구가 높아지며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문의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은 국내에 국한된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통계를 보아도 전 세계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데이터와 임상을 기반으로 한 신뢰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메시지와 컨셉트가 비슷비슷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가 넘치는 지금, 주닥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우선 제품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제가 직접 책임진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름만 내건 브랜드가 아니라 피부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성분, 제형, 용기, 사용법까지 전반에 반영한다. 둘째는 효능을 전제로 하되 일상에서 곁에 두고 싶은 감도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사용하는 순간의 감정까지 케어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제품을 지향한다. 또한 100% 모두에게 맞는 제품은 없다는 전제 아래, 가능한 한 많은 분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웠다. 주닥의 모든 제품은 피부가 민감한 분이나 피부염을 겪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향료를 배제하고, 비타민 C는 저자극 형태를 선택하며 발림성을 높이되 피부 장벽에 부담이 될 요소는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함량’ 역시 중요하게 본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농도에 따라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트렌드보다 자극 가능성을 낮추면서 효능을 낼 수 있는 조합과 농도를 우선한다.
그렇다면 ‘주닥다움’이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찾아오는 ‘편안한 일상’이다. 주닥의 제품을 통해 피부 장벽이 점차 건강해지면서 스트레스나 외부 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피부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다. 실제로 주닥의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피부 걱정 없이 평안한 하루를 되찾았다”, “피부가 안정되니 일상도 함께 안정됐다”는 소감을 많이 전해 듣는다. 피부 걱정 없이 평안한 하루하루를 되찾는 것, 그것이 주닥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주닥을 접하는 이에게 한 가지 제품을 추천한다면? ‘안티-에이지 EGF 리페어 앰플’이다. 시술 후 재생을 위해 처방하는 제품을 목표로 개발했으며 고활성 EGF를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최고 함량으로 담았다. 시술 후 회복뿐만 아니라 악건성 피부, 잔주름, 속 건조 개선에도 즉각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피부 재생’에 집중한 제품이다.

피부 건강은 전신 건강이라는 관점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근본적으로 올바른 셀프케어 방법을 알리고 싶다. 제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피부를 개선하려 하기보다 삶의 리듬을 함께 돌보는 셀프케어가 결국 피부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제품을 구매할 때 자세한 사용법 가이드를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피부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만나며 올바른 스킨케어 방법에 대한 이해가 생각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자주 느낀다. 실제로는 제품의 문제보다 잘못된 사용법이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거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강하게 닦아내는 일명 ‘닦토’를 반복하거나 기본적인 스킨케어 순서를 잘못 이해한 채 여러 제품을 과도하게 레이어링해 피부를 지치게 만드는 경우를 자주 본다. 주닥은 제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합과 주기, 순서까지 포함한 사용 가이드를 함께 제안하고자 한다.
라인업이 매우 심플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현재 주닥의 라인업만으로도 피부에 꼭 필요한 핵심은 충분히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나 역시 늘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주닥은 ‘새로움’을 위해 제품 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라인업으로 해결되지 않는 명확한 필요가 있을 때만 확장하고자 한다. 이러한 기준 아래 올해는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립, 두피, 보디 케어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주닥의 까다로운 출시 기준이 궁금하다. 신제품 출시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최소 2년의 시간을 둔다. 화장품은 계절에 따라 피부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단기간의 테스트만으로는 안전성을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계절 동안 직접 써보며 계절의 변화로 피부가 예민할 때도 자극은 없는지, 사용감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한다. 이와 동시에 장기간에 걸친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제형이 변하지 않는지, 보관 환경에 따른 변화는 없는지도 확인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문제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이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피부염을 겪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지, 자극 여부와 체감 가능한 효능을 임상 데이터로 검증한 뒤에야 출시를 결정한다.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도 시장 내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직후 1차 완판을 기록했고, 이와 동시에 클렌징 부문 실시간 1위에도 올랐다. 올리브영 입점 자체가 큰 목표였던 만큼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런 성과를 낸 요인은 세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 클렌징 밀크와 클렌징 폼이 기존 주닥 고객 사이에서 재구매 1위 제품일 만큼 이미 검증되어 있다는 점. 둘째, 올리브영 고객 사이에서도 자극이 적으면서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클렌저에 대한 니즈가 분명했지만, 이를 충족하는 제품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 마지막으로 주닥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사용하며 좋은 경험을 공유해준 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제품력과 재구매 기반, 그리고 추천이 적절한 타이밍에 맞물리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국내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 계획도 궁금하다. 현재 아마존 미주와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고객들과 소통하며 느낀 점은 국내에 비해 피부 장벽 개념이나 올바른 스킨케어 방법이 아직 충분히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령 과도한 각질 제거와 마찰 중심의 루틴을 반복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이런 분들이 피부 장벽 케어를 우선으로 설계한 주닥 제품을 사용했을 때 반응이 특히 좋다. “피부가 촉촉해졌다”, “피부 속 건조가 줄었다”, “피붓결이 매끈해졌다”라는 피드백을 자주 받는다. 현재 SNS를 점령하고 있는 트렌디한 성분이나 인스타그래머블한 제형보다 피부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분과 올바른 셀프케어 방법을 함께 전파하는 것이 올해의 중요한 미션이다.
주닥 이외에도 웰니스 커뮤니티 ‘하우스 오브 셀프케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 진료를 하며 몸과 마음의 상태가 피부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사실을 경험해왔다. 진료실에서 처방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분명 존재했고 결국 수면, 스트레스, 운동, 생활 리듬 같은 기본이 함께 바뀌어야 피부도 안정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러한 생각에서 올바른 제품을 넘어 일상 자체를 건강하게 설계하도록 돕는 웰니스 커뮤니티 ‘하우스 오브 셀프 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운동, 요가, 명상, 티 클래스, 수면 교육, 음악 등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닥 회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단순히 뷰티에 관심 있는 이보다 피부를 계기로 삶을 건강하게 바꾸고 싶은 이들이 많다. 실제로 커뮤니티를 통해 생활 습관이 바뀌고, 그 변화가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이어지며 피부까지 안정됐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피부 건강은 전신 건강이라는 관점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근본적으로 올바른 셀프케어 방법을 알리고 싶다. 바르는 것만으로 피부를 개선하려 하기보다 삶의 리듬을 함께 돌보는 셀프케어가 결국 피부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올해는 주닥에 어떤 해가 될 것이라고 보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환자들을 위해 시작한 작은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전 세계인에게 피부 고민 해결을 통해 평안한 하루를 선사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올바른 셀프케어 문화와 교육까지 함께 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뷰티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피부과와 약국, 웰니스 센터 등 전문 채널에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