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What’s Your Favorite?’. 캠페인에서 이브이를 최애로 꼽은 지수부터 푸린과 함께 노래하는 레이디 가가까지.


블랙핑크 지수가 이브이로 변신했습니다. 수많은 이브이 인형과 함께한 모습은 물론 캐릭터 모자를 쓰고 마치 ‘인간 이브이’가 된 듯한 장면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죠. 사실 이는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당신의 최애 포켓몬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번 캠페인에는 다양한 글로벌 셀럽들이 참여해 각자의 최애를 공개했는데요. 지수는 그중에서도 이브이를 선택한 것이죠.

이브이와 지수의 공통점
지수는 이브이를 선택하며 “자신과 닮은 매력”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지수와 이브이는 귀여우면서도 또렷한 눈매 이외에도 닮은 점이 많죠. 이브이는 포켓몬 세계에서도 유독 독특한 캐릭터인데요. 특정 타입 하나로 규정되지 않고 불꽃·물·전기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죠.
이브이의 이런 특성은 지수의 커리어와도 자연스럽게 겹칩니다. 지수는 가수와 배우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의 얼굴로서 서로 다른 영역을 오가며 활동해 왔죠. 하나의 이미지로 고정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지수. 그런 그의 최애 캐릭터가 닮은 점이 많은 이브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포켓몬 30주년 기념 캠페인 ‘What’s Your Favorite?’
포켓몬은 1996년 첫 시리즈 출시 이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시작된 캠페인이 바로 ‘What’s Your Favorite?’이죠. 이 캠페인은 미국에서 열린 2026 슈퍼볼 중계에 맞춰 공개된 특별 영상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영상에는 음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스타들이 등장해 각자의 최애 포켓몬을 공개합니다. 이들은 저마다의 추억과 정체성을 담은 포켓몬 캐릭터에 고르며 선택의 이유를 밝히죠. 해당 장면들은 포켓몬이 단순한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가 아니라 세대를 건너 하나의 문화적 언어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레이디 가가부터 라민 야말까지
이번 캠페인에는 지수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셀럽들이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레이디 가가의 등장이었죠.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최애 포켓몬으로 푸린을 선택했고, 실제로 푸린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노래를 통해 상대를 잠들게 하는 푸린의 설정과 레이디 가가의 보이스 톤과 성량이 유쾌하게 맞물린 순간이었죠.
이 밖에도 FC 바르셀로나의 신예 라민 야말은 전설의 포켓몬 지가르데를, 레이싱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는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선택하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선택은 저마다 달랐지만, 각자의 서사가 캐릭터에 담겼다는 점에서 하나의 흐름을 이룹니다.
포켓몬 30주년의 의미
이번 포켓몬 30주년 캠페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유명 인사들의 참여 그 자체보다 30년 동안 이어져 온 포켓몬의 문화적 헤리티지를 지금의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기억을 바탕으로 ‘최애 포켓몬’을 고르는 캠페인 방식은 포켓몬이 가진 영향력을 보여주죠.
여기에 포켓몬 GO 역시 10주년을 맞으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What’s Your Favorite?’ 기능을 통해 포켓몬을 직접 잡지 않아도 원하는 캐릭터와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과거의 추억을 기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포켓몬을 즐길 수 있는 방식까지 제안한 점이 인상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