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는 더 이상 ‘사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브랜드들은 제품보다 그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죠. 특히 패션 업계에서는 런웨이를 넘어 카페, 호텔, 레스토랑까지 이어지는 공간 확장으로 브랜드의 미학과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고객이 아니라 하나의 ‘참여자’로서 브랜드를 경험하게 되죠.

입어보는 순간보다 그 브랜드의 공간에 머무는 시간과 기억이 더 강력한 인상으로 남는 시대인 겁니다. 브랜드의 세계관을 가장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할게요. 여러분이 최근 가장 인상 깊게 경험한 패션 공간은 어디였나요?

경험소비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행위 자체보다 특별한 경험이나 심리적 만족을 소비하는 것.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졌다.

패션에서의 경험 소비

패션에서의 소비 또한 더 이상 옷을 소유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브랜드의 제품보다 그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공간을 살펴보자.

미샹(Mì Xiǎng)

프라다의 아시아 첫 단독 레스토랑 ‘미 샹’. 세계적인 영화감독 왕가위가 인테리어를 맡아 마치 영화 속 레스토랑에 들어온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지던스

메종 마르지엘라는 하우스 브랜드 최초로 주거 공간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미학인 해체와 착시, 변용을 공간의 구조와 동선에 반영하며, 주거 공간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완성했다.

르 카페 루이 비통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4층에 위치한 ‘르 카페 루이 비통 서울’은 전 세계 6번째 공간. 만두 세 알에 4만 8천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특별한 경험’을 위한 장소로 화제를 모았다.

아르마니 호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미학을 숙박 경험으로 구현한 럭셔리 호텔로, 브랜드를 닮은 절제된 컬러와 소재, 조용한 서비스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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