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될 글로벌 팝스타의 정체는 과연 모두의 예상이 맞을지.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위블로가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의 등장을 암시하는 티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브랜드는 해당 인물을 “글로벌 아티스트이자 퍼포머, 그리고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소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는데요.
영상 속 인물은 순백의 슈트를 입은 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얼굴은 끝내 드러나지 않지만 단정하게 떨어지는 어깨선과 익숙한 보폭, 그리고 얼핏 드러난 피어싱까지. 짧은 장면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죠. 어딘가 낯익은 이 실루엣, 여러분은 누구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그간 위블로는 스포츠 스타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습니다.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전설적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Usain Bolt)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해왔죠. 아시아권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을 비롯해 LPGA에서 활약한 톱 골퍼 고진영이 앰배서더로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물론 위블로가 아티스트와의 접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앞서 엑소의 레이가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한 차례 확장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브랜드가 이 인물을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지칭하며 퍼포머로서의 상징성과 존재감을 더욱 강조했다는 점이죠.

위블로는 1980년 이탈리아 출신 기업가 카를로 크로코(Carlo Crocco)가 설립한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입니다. 나사의 디테일이 드러나는 베젤, 골드 케이스와 천연고무 스트랩을 결합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죠. 럭셔리와 스포츠의 경계를 허문 시계라는 정체성을 일찌감치 구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위블로는 ‘The Art of Fusion(융합의 예술)’을 큰 테마로 소재와 기술, 그리고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시계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4년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가 브랜드에 합류한 뒤, 이듬해 론칭된 ‘빅뱅(Big Bang)’ 컬렉션을 통해 대담한 볼륨감과 복합적인 구조미를 앞세워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확립했죠. 2008년에는 LVMH 그룹에 인수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브랜드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위블로가 스포츠 스타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이유는 명확합니다. 스포티 럭셔리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타임키핑이라는 시계의 본질이 스포츠와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위블로는 축구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 종목을 통해 꾸준히 존재감을 키웠고, 유럽 축구 연맹(UEFA) 주요 대회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브랜드의 상징성을 각인했습니다.

한편 새 앰배서더 예고 영상만으로도 전 세계 팬들의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위블로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될 그 얼굴은 과연 누구일까요? 모두의 예상이 적중할지, 또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바로 내일 함께 확인해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