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해방, 나라는 장르로 채운 웨딩 뷰티 무드 보드.

튜브톱 웨딩드레스 Bennette, 슈즈 Saint Laurent, 네크리스 Linky Laboratory, 스웨이드 롱 글러브 DEW COLLECTIVE, 이어 커프 BYTHENAMEOF,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ffortless Chic

취향은 웨딩이라는 관습 앞에서 지울 필요도, 양보할 이유도 없다. 정형화된 웨딩 스타일링을 벗어나 무심한 듯 시크하게. 색조를 덜어낸 피부 위에 투명한 광채가 살아날 때, 이 무드는 비로소 완성된다.

YUNJAC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 40ml, 4만5천원.

투명한 광채를 남기며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물풀 베이스.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수분을 촘촘히 채워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는 바탕을 다져준다. 신경 쓰지 않은 듯 세련된 인상을 만드는 힘은 결국 피부 표현에서 시작된다.

레이스 시스 웨딩드레스 Self-Portrait, 네크리스 Mouvebament, 니트 베일 DEW COLLECTIVE.

Wild Romantic

자유를 품은 낭만. 완벽하게 통제된 아름다움보다 감정이 먼저 번지는 순간에 집중한다. 우주 속 별빛처럼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담한 하이라이트가 윤곽을 강조해 비현실적 무드를 완성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선 듯한 스타일링으로 웨딩 룩의 표현은 더욱 자유롭다.

CHRISTIAN DIOR BEAUTY NEW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맥시마이저 팔레트 #002 프로스티드 오팔 글로우. 10g, 7만9천원.

하이라이터와 블러셔의 경계를 허무는 멀티 유즈 글로 팔레트.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이 윤곽과 볼을 따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얼굴에 로맨틱한 표정을 남긴다. 반짝임의 결이 움직임에 따라 깊이를 달리하며 자유로운 인상을 완성한다.

레이스 미니 웨딩드레스 Aileen Couture, 이어링 PEG LEG, 헤어 액세서리 DEW COLLECTIVE, 패턴 스타킹과 네크리스, 앵클릿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dgy Iconic

순수하고 깨끗한 무드에 번진 듯 강렬한 레드 포인트가 더해질 때 틀을 깨는 즐거움이 선명해진다. 아름답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어긋난 균형은 웨딩 룩에 예상 밖의 긴장감과 강한 매력을 남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나 가장 강렬한 인상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M∙A∙C 파우더 키스 헤이즈 매트 립스틱 #루비 뉴. 3.5ml, 4만2천원.

때로는 사진으로 남는 장면보다 오래도록 기억에 머무는 잔상이 있다. 경계를 뭉개며 표현되는 클라우드 텍스처의 레드 립스틱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웨딩 무드 속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발해 쉽게 잊히지 않는 분위기를 만든다. 매혹적인 신부로 기억되고 싶다면 레드는 가장 분명한 선택이다.

New Classic

클래식에도 취향은 존재한다. 심플함에 또렷한 디테일이 더해질 때, 시간이 흘러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아름다움이 만들어지기 때문. 절제된 무드 속 한 끗 차이가 단정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시간을 뛰어넘는 세련미를 완성한다.

Giverny 밀착 센서티브 마스카라 #01 블랙. 4g, 1만6천원.

절제된 무드 속에서 시선은 가장 작은 디테일에 머문다. 초슬림 마이크로파이버 브러시가 속눈썹을 한 올씩 섬세하게 올려 인형 같은 눈매를 연출해준다. 깔끔한 인상에 블랙 마스카라로 또렷함을 더할 때 취향이 깃든 클래식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