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2시 발매되는 블랙핑크 미니 3집 ‘DEADLINE’의 타이틀곡 ‘GO’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습니다. 우주적 스케일로 확장되는 장대한 이미지와 퍼포먼스로 블랙핑크의 새로운 서사를 예고합니다.


24일 공개된 블랙핑크 ‘GO’ 뮤직비디오 티저는 거대한 파도와 함께 시작됩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파도는 곧 우주의 행성으로 오버레이 되죠. 소용돌이처럼 휘감기는 화면 전환 속에서 이미지들은 빠르게 교차합니다. 카메라는 수면을 스치듯 지나가고, 물살은 한 방향으로 빨려 들어가듯 휘어지는데요. 우주적 스케일의 공간을 응축한 듯한 이 장면은 세계로 뻗어 나갈 블랙핑크의 향후 행보를 암시하는 것처럼 보이죠.

이어 등장하는 보트와 노의 이미지는 흥미롭습니다. 여러 인물이 일사불란하게 노를 젓는 장면은 곧 이어질 ‘출발’의 서막을 보여주는 듯하죠. 동일한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팔과 노의 궤적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리듬은 개인의 움직임이 모여 거대한 추진력이 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이는 블랙핑크라는 팀의 결속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장면으로 읽히죠.


티저의 중심에는 블랙핑크 네 멤버가 자리합니다. 퓨처리스틱한 블랙 컬러의 의상, 유니크한 헤어와 메탈릭한 메이크업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세트. 멤버들은 노를 교차해 X자 형태를 만들고 수직과 수평의 축을 기준으로 완벽한 대칭을 완성하죠. 레일이 가운데 놓인 미니멀한 공간 속 x자로 엮인 노는 뮤직비디오에 조형적 공간감을 더해줍니다.
카메라는 때로는 위에서, 때로는 아래에서 인물을 포착하는데요. 상하가 전복된 구도로 멤버들이 중력이 없는 우주 공간 속에 있는 것처럼 연출했습니다. 동시에 노를 함께 움켜쥔 손의 클로즈업은 네 멤버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분명하게 각인시키며 그들의 컴백을 암시하죠.

티저의 하이라이트는 흰모래가 폭발하듯 흩어지는 순간입니다. 미세한 모래 입자들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튀어 오르며 안에 있던 원의 형상이 드러나죠. 곧이어 원은 신곡 타이틀인 ‘GO’로 변형되며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됩니다. 모래는 흔히 시간과 흔적을 상징하는데요. 흩어졌다가 다시 하나의 형상을 이루는 과정은 파편화된 에너지가 응집되는 순간을 시각화합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타이틀을 보여주는 연출을 넘어 블랙핑크가 앞으로 펼쳐낼 서사의 방향을 제시해 주죠. 다양한 언어로 스쳐 지나가는 ‘GO’ 텍스트 역시 글로벌 무대를 향한 확장성을 암시합니다.

타이틀곡 ‘GO’가 수록된 미니 3집 ‘DEADLINE’은 27일 오후 2시(한국시각) 발매됩니다. 선공개 곡 ‘뛰어(JUMP)’를 비롯해 ‘Me and my’, ‘Champion’, ‘Fxxxboy’까지 총 5개 트랙이 담겨있죠. 앨범 제목이 시사하듯, 이번 작업은 특정 시점을 강하게 포착하는데요. 되돌릴 수 없는 순간, 지금 이 좌표 위에 선 블랙핑크를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티저 영상 속 바다와 우주를 교차하는 배경 속 노를 저으며 항해하는 블랙핑크. 직선과 곡선, 수직과 수평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구도 속에서 네 멤버는 하나의 중심을 형성하죠. 각자의 자리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구조입니다.
최근 개인 활동을 통해서도 전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입증해 온 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선보일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컴백은 이미 충분히 주목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바다와 우주를 넘나드는 범우주적 스케일의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공개되며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고조되죠. 네 멤버가 다시 만들어낼 시너지가 어떤 장면으로 완성될지 27일 공개될 ‘GO’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